봄을 맞아 자동차  딜러에 나가볼까 생각할 수 있다. 그때 첫 생각은 내가 얼마를 써야 하나이다. 차는 비싸기에 구매 결정을 잘해야 한다. 금리도 최근에 조금씩 오르고 있다. 게다가 차는 투자가 아니라는 점이 중요하다. 차는 가치가 뚝뚝 떨어지는 대규모 비용이다. 차는 구매 후 1년만에 값어치가 3분의 1 정도 사라진다. 대부분 차 구입은 융자를 끼고 이뤄지니, 대출 기간 동안에는 의무를 다해야 한다.

      US News and World Report 에서는 전문가의 조언을 인용해 15% 룰을 추천한다. 모기지가 유일한 대출인 소비자라면 세후 수입의 15%를 차에 쓸 수 있다는 내용이다. 평균 미국인 가정의 2017년 수입이 $60,336 (U.S. Census Bureau 자료) 이었다. 이중 평균 29.8%가 세금으로 나가니, 세후 수입은 $42,356로 줄어든다. 여기에 15%를 적용하면 연간 차 예산은 $6,353이다. 월 페이먼트로는 $529이다. 만약 건강보험과 은퇴 플랜에 가입해 있다면 월 페이먼트는 훨씬 줄어든다. 월 $529 정도면 괜찮아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여기에 연료, 차보험, 수리비 포함해 세후 수입의 22%를 넘어서는 안 되니 차 비용은 $777로 제한해야 한다. 차 보험이 전국 평균 연간 $3,953이니 순수하게 차량 예산으로는 $348까지 떨어진다. 여기에 2천달러 다운페이먼트에 5년간 5% 융자를 가정하면 $19,655 짜리 차에 해당된다. 이 가격에는 컴팩트와 중형 세단이나 소형 SUV가 들어간다. 중고차로는 중형 SUV까지 생각해볼 수 있다. 리스 딜로 가면 좀 더 큰 차를 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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