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딧 평가사의 완납 기록 없애려고 할 필요 없어

     미국에서 성공적인 경제 활동은 기업이나 개인 모두 크레딧, 즉 신용이 얼마나 좋으냐에 따라 결정된다. 소비금융 전문 매체인 뱅크레이트닷컴은 최근 크레딧 점수를 올리는 7가지 전략을 소개했다.

▶크레딧 카드 밸런스에 유의해라
      크레딧 카드 점수의 주요 요인 중 하나는 매달 페이먼트를 내는 회전 신용 계정(revolving credit)을 한도 대비 실제로 얼마나 사용하고 있는가이다. 이 비율이 낮을수록 좋다. 또한 크레딧카드가 여러 개 있다면 이를 줄이는 것도 좋다. 한편 소비자가 매달 밸런스를 전액 납부하는 경우도 일부 크레딧카드 회사는 전액 납부하기 전 밸런스를 평가기관에 보고하는 경우가 있어 주의해야 한다.

▶크레딧 카드 밸런스를 없애라
      크레딧 점수를 높이는 좋은 방법 중 하나는 여러 크레딧 카드에 나눠져 있는 밸런스를 청산하는 것이다. 만약 여러 개의 크레딧 카드를 사용하면서 카드마다 수백 달러의 밸런스가 있다면 밸런스를 완납하고 이자율이 가장 좋은 크레딧카드 1, 2개로 통일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완납한 이전 신용 기록은 오히려 좋다. 일부러 없애려고 하지 마라
일부 소비자들은 자신의 크레딧 기록에 남아 있는 오래된 기록이 나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자동차 페이먼트나 주택 페이먼트가 끝나자마자 평가사에 이들 기록을 없애 달라고 요청한다. 파산이나 미납, 연체 등 나쁜 기록은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동적으로 크레딧 기록에서 없어진다. 반면 성실하게 완납한 크레딧 기록은 크레딧 점수 산정에 두고두고 좋은 영향을 미치며 오래 남아 있을수록 좋다.

▶새로 크레딧을 신청하려면 단기간 내에 집중적으로 해라
      만약 주택이나 차를 사려고 하거나 학생 론을 신청하기 위해 신규 대출을 신청할 경우 크레딧 점수가 최고 1년 기간은 소폭 하향될 수 있다. 그러나 최근 모기지, 자동차, 학생 론의 경우 평가사들은 모기지 렌더나 자동차 딜러가 다수의 크레딧 조회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특정 기간 내에 이뤄진 크레딧 조회는 한 번 한 것으로 인정한다.

▶페이먼트를 연체하자 마라
      크레딧 점수를 높이고 유지하는 데 있어 핵심은 매달 지불하는 페이먼트를 연체하지 않고 지불하는 것이다.

▶대형 대출을 신청하기 전 크레딧 점수를 조회하고 점검하라
      전문가들은 대출을 신청하기 전 자신의 크레딧 리포트를 조회할 것을 권고한다. 만약 정확하지 않은 기록이 있거나 신분 도용 사례 등을 발견할 경우 이를 시정할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또 소비자들은 전국 3대 크레딧 평가기관(Equifax, Experian, TransUnion)으로부터 매년 한 차례씩 무료 크레딧 리포트를 받을 수 있다. 각 기관에 4개월에 한 번씩 무료 크레딧 리포트 요청을 하면 자신의 크레딧 상황을 점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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