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협회 및 주 정부 대책 마련

      콜로라도의 병원비가 지난 9년동안 60.3%가 급등했다고 콜로라도 보건 정책 재정부(Department of Health Care Policy and Financing)가 최근 발표했다. 2010년 3월 오바마케어가 도입된 이후 병원비가 더 낮아질 것으로 기대했던 것과는 달리 개인이 지불한 병원비가 더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보고서는 의회가 새로운 병원 건설과 이로 인한 비용 상승 및 병원들이 올린 수익에 대한 강도 높은 조사를 하는 가운데 나왔다. DHCPF의 킴 비메스테퍼(Kim Bimestefer) 이사는 “병원들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전략을 세우게 되었고 이로 인해 비용이 올랐다”라고 말했다.

     콜로라도 병원 협회(Colorado Hospital Association)는 고용과 콜로라도주의 생활비가 높아진 데 원인이 있다면서 병원의 행정비, 건축비 등을 올리지 않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줄리 론보그(Julie Lonborg) 콜로라도 병원협회 대변인은 "콜로라도 병원들은 주민들의  건강 관리 비용이 부담스러울정도로 높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그것에 대한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콜로라도 보건 연구소(Colorado Health Institute)의 커뮤니케이션 매니저 조 하넬(Joe Hanel)은 “병원비가 인상되었다는 것이 오바마케어의 실패라는 의미는 아니다. 메디케이드 이외의 사람들에게까지 병원비 절감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오바마케어 실시 이후 저소득 층의 보험 미가입률은 29%나 감소했다. 폴리스(Polis) 행정부와 콜로라도주 의회는 병원비 관련 부서의 신설 및 관련 법안을 마련해 건강 관리 비용을 점검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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