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여명 대피, 도로 폐쇄


    볼더 카운티의 리옹(Lyon) 인근 야산지대에 지난 8일 오후 화재가 발생, 15에이커에  걸쳐 번졌다. 이 불로 100여 명 이상이 대피했으며, 소방당국은 하루 뒤인 9일 정오 무렵 완전히 진화했다. 이 화재는 브레인 드라이브(Vrain Drive)의 사우스 스트리트(South St) 23000블럭 부근에서 처음 발화되었다.화재로 인해 8일 오후부터 인근 도로가 폐쇄되었다. 또한, 볼더 카운티 셰리프국은 7번 고속도로 북쪽과 콜리퍼 힐 지역에 대피령을 내렸으며, 저녁 8시 무렵 화재가 더 이상 번지지 않으면서 대피령도 중단했다. 캐리 하버필드(Carrie Haverfield) 셰리프국 대변인은 “화재가 8일 오후 4시 15분경에한 주민에 의해 신고되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하버필드 대변인은 “당시 이 지역에 '타이니 하우스(Tiny House) 등 여러 개의 구조물이 있었으며, 총 136명에게 전화를 걸어 강제 대피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하지만 관계자들은 8일 밤에도 불이 다시 번질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만일의 경우 강제 대피 명령이 있을 것에 대비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도로 폐쇄는 불이 진화될 때까지 계속되었다. 셰리프국은 트위터를 통해 "경찰을 비롯해 100여 명의 인력이 현장에 투입됐다"면서 "소방관들은 이번 화재를 진화하기 위해 가파르고 바위투성이인 지역에서 사투를 벌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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