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이후 20퍼센트 증가

     최근 발표된 2018년도 중반 인구 센서스에 따르면 덴버의 인구가 2010년 이후  약 20퍼센트가 증가했다. 특히, 콜로라도에서 엘 파소 카운티(El Paso County)의 인구 증가율이 눈에 띄게 두드러져 콜로라도 최대 규모의 카운티로 자리매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인구조사국이 공식 연간 인구 조사의 기준으로 사용하는 날짜인 7월 1일을 기점으로 지난 해 덴버는 11,053명의 주민이 이주해 대략 1.6퍼센트의 인구가 증가했으며, 총 인구는 716,492명으로 집계되었다. 이 수치는 월 평균 921명이 증가한 것으로, 2014년 중반부터 2015년 중반까지 월 평균 1,566명이 증가했던 것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치이다. 하지만 이러한 인구 증가는 2010년 이래로 20퍼센트 가까운 증가세이며, 이로 인해 주택 부 족, 교통량 증가, 과도한 개발에 대한 불안감 등이 문제로 대두되었다.

      콜로라도 전체적으로는 지난 해의 인구 조사에서 570만 명을 기록, 1.4 퍼센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덴버 인근에서는 그릴리(Greeley)가 7 번째로 빠르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부분적으로 석유 및 가스 산업의 성장과 관련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콜로라도 스프링스가 속한 엘파소 카운티는 3년 연속으로 덴버와 맞먹는 수치로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인구 센서스 결과 총 인구가 713,856명에서 13,056명 즉, 1.9퍼센트가 증가했다. 덴버와 엘 파소 카운티 외에 그릴리가 속한 웰드 카운티(Weld County)도 지난 1년 동안 콜로라도의 64개 카운티 중 세 번째로 높은 인구 증가(9,031명)를 기록했다. 아담스 카운티(7,440명)와 더글라스 카운티(7,108명)가 뒤를 이었다. 덴버 메트로 지역에서는 더글라스 카운티가 2.1퍼센트 성장하며 유일하게 덴버의 성장률을 앞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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