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수박 화채

어린 시절 한여름이면 가족들이 평상에 옹기종기 모여앉아 과일이나 옥수수를 간식으로 먹으며 더위를 달랬던 기억이 난다. 요즘처럼 음료수가 흔한 시절에는 수박을 과일로만 먹지, 굳이 화채로 만들어 먹는 수고를 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수박이나 제철 과일을 섞어 시원한 화채로 만들어 놓으면 손님상에 내어놓아도 손색이 없을만큼 색깔도 화려하고 건강한 디저트로 탄생한다. 여기에 또하나의 디저트, 생각만해도 으스스 시원해지는 초간단 팥빙수도 함께 소개한다.


재료 : 제철과일-수박, 복숭아, 방울토마토, 멜론류 탄산소다(Sprite), 오렌지 쥬스, 꿀약간.

만들기
1. 수박은 계량스푼이나 동그란 모양을 낼 수 있는 스푼을 이용해 동글한 모양으로 떠준다.
2. 1과 같은 방식으로 캔탈롭이나 허니듀같은 멜론도 같은 사이즈로 동그랗게 준비한다.
3. 너무 익은 복숭아는 썰기 불편하므로 천도복숭아나 단단한 복숭아를 보기 좋은 크리로 썰어둔다.
4. 방울토마토도 반으로 썬다.
5. 탄산소다와 오렌지 쥬스, 물 등을 기호에 따라 당도를 꿀로 조절해가며 섞어둔다.
6. 위의 모든 재료를 섞어 냉장고에 넣어두거나 바로 먹을때는 얼음 등을 첨가해 시원해보이는 유리그릇에 담는다.

요리팁
1. 위의 과일들 뿐만 아니라 참외나 딸기, 키위 등등 제철 과일을 있는대로 다 넣으면 맛도 모양도 훨씬 업그레이드된다.
2. 오렌지 쥬스 대신 와인을 넣으면 샹그리아라는 음료가 된다. 술을 즐겨먹지 않는 손님이나 여자들에게 아주 좋은 음료이다.


파인애플 팥빙수

재료 : 팥빙수 팥, 미숫가루, 우유, 얼린 파인애플, 얼음

만들기
1. 파인애플을 껍질을 벗겨 속만 잘라내어 송송 썰어 냉동실에 얼려둔다.
2. 얼려져 있는 파인애플을 먹기 직전 갈아 준비하고 얼음또한 믹서기나 빙수기에 갈아 준비한다.
3. 갈아놓은 얼음에 갈아놓은 파인애플을 섞어 담고 그 위에 팥빙수 팥을 얹고, 우유 약간 붓고, 미숫가루 살짝 뿌려서 낸다.

요리팁
입맛에 따라 여러가지 과일(딸기, 키위, 멜론, 블루베리 복숭아 등을 얼려두었다가 같이 먹어도 좋고 과일 특유의 맛을 즐기고 싶다면 따로 팥빙수재료들과 섞어 먹으면 아주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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