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8일 오후 1시, 주간포커스 문화센터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덴버협의회(회장 국승구)가 주관하는 제2회 통일 골든벨 행사가 오는 6월 8일 토요일 오후 1시 주간 포커스 문화센터에서 열린다. 지난 4일 주간 포커스는 이번 행사 준비에 여념이 없는 국승구 회장과 간담을 가졌다. 국 회장은 “지금까지 콜로라도에서 열리는 통일 골든벨 행사는 한국학교 협의회가 주최하는 백일장과 같은 큰 행사에 덤으로 하는 행사에 불과했다. 하지만 이런 방식이 계속된다면 통일 골든벨의 진정한 의미가 퇴색될 것 같아 이번만큼은 민주평통 덴버협의회가 단독으로 행사를 기획하게 되었다”면서 이번 행사의 기획의도를 전했다. 지금까지의 전시효과에서 벗어나겠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국 회장은 “참가자가 5명이라도 괜찮다. 소수가 참가하더라도 통일 골든벨의 의미를 정확하게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이렇게 해야 내년, 후년, 내후년에도 행사를 제대로 이어갈 수 있다”면서 통일 골든벨 행사의 기틀을 다지겠다는 의지는 밝혔다.  국 회장은 통일 골든벨 행사에 대해 “결선은 본국에서 열린다. 각주에서 개최되는 골든벨은 예선이라고 보면 된다. 이 행사는 올바른 통일의식을 고취시키는 기회가 될 뿐만 아니라 우리의 조국 대한민국에 대해 더 잘 알아가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다. 통일 골든벨을 향한 함성은 청소년들의 올바른 역사관을 정립하고 통일의지를 고취시켜, 미래 통일 준비의 역량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라면서 한인사회의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참가한 청소년들은 예선대회와 본국의 결선대회를 거쳐 종합 결선대회인 KBS 특집방송 ‘도전! 역사 통일 골든벨’에 참가하여 최종실력을 겨루게 된다. 참가대상은 고등학생이며,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아빠 엄마와 함께하는 통일 골든벨도 준비된다. 대상(민주평통협의회장상)에게는 $300과 상장, 1등은 $200과 상장, 2등(2명)은 $100과 상장, 참가자 전원에게는 참가상이 주어진다. 또, 대상을 배출한 한국학교가 있을 경우 $200의 상금을 해당 학교에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서와 골든벨 학습지 관련 문의는 720-586-9115 로 하면 된다.  한편, 통일 골든벨 행사는 통일과 남북관계, 한국 역사 등에 관한 퀴즈를 풀어 승자를 가리는 대회로, 딱딱한 통일·안보 문제를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춰 접근함으로써 자연스럽게 통일에 대한 관심과 통일의지를 높이고, 역사관, 국가관을 확립시킬 수 있는 행사로 평가 받고 있으며, 한국인의 정체성 높여 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주간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