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인들이 직접 만든 밑반찬들 인기

      오로라 소재 새문교회(담임목사 권인숙)가 인도 단기선교 후원금 모금을 위한 바자회를 지난 1일 오전 8시부터 오후 3시까지 교회 주차장과 친교실에서 열었다. 이날 바자회는 인도 단기선교 후원 사역을 돕고자 기획되었다. 바자회에는 갖가지 밑반찬들과 세차서비스, 거라지세일 등이 함께 진행되었다. 아침 8시부터 밑반찬을 사러온 한인들과 아기 용품이나 의류 등을 사러 온 주변 지역주민들로 문전성시를 이루었다. 특히 사람들의 발길이 가장 많이 머문 곳은 밑반찬 코너였다. 음식솜씨 좋기로 유명한 교인들이 일주일 동안 직접 만든 배추 김치, 열무물김치, 파김치, 하루나김치, 오이소박이, 된장, 돼지불고기, 소불고기, 멸치볶음, 꽈리고추찜, 코다리찜, 토리묵, 간장새우, 김밥, 빈대떡, 오징어 젓갈, 녹두전, 버섯해물전 등의 밑반찬들을 선보여 한인들의 시선과 입맛을 사로잡았다.

      오로라에 거주하는 김모 씨는 “지역 바자회에 처음 참여해본다. 보통 한인에게 맞는 물품들은 구하기가 어렵거나 가격이 비싼데 비해, 의류와 생필품들이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었다. 이런 장터가 자주 열렸으면 한다” 고 전했으며, 센테니얼에 거주하는 정모 씨는 “유학 중 외국 친구들과 함께 살고 있어서 한국음식을 직접 만들어 먹기가 어렵다. 시중에서 사먹는데 한계가 있는데 이런 바자회를 통해 고향의 그리움과 어머니의 손맛을 느낄 수 있어서 행복했다” 고 전했다. 이번 바자회를 준비한 새문교회 측은 “작년 니카라과 단기선교의 성황에 힘입어 올해는 인도로 선교지를 결정하였다. 이번 선교는 지역 교회를 후원하면서 주님의 뜻을 전하고 현지의 소외된 곳에 정서적 지원과 격려를 주요사역으로 정하고 있다” 며 인도 사역의 취지를 밝혔다. 또, 유미순 전도사는 “교회 성도들께서 헌신하며 돕기를 원하고 다양한 물품들을 기증해 주셔서 이번 바자회도 원활히 진행되었다. 또한 많은 한인 분들의 관심과 참여로 성황리에 마쳐 대단히 감사하다” 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인도 단기 선교의 후원을 원하거나 교회와 관련된 문의는 720.212.8287(구본아)로 하면 되고, 교회 주소는 3350 S Winston St., Aurora, CO 80013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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