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수 목사 초청 …‘복음화된 통일 조국의 비전’제시

     덴버지역 교역자회(회장 손창달)는  지난 6월 6일부터 9일까지 한인기독교회(담임목사 송병일)에서 덴버지역 성도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복음화된 통일 조국의 비전’이라는 주제로 연합부흥회를 가졌다. 강사로 초빙된 임현수 목사(캐나다 큰빛교회 원로목사, 선교사)는 2015년 1월에 북한에서 국가전복 혐의로 종신 노동교화형을 선고받아  949일 동안의 수감생활 중 2017년 8월 9일 하나님의 은혜로 석방되었다.  그는 선교 활동이 어려운 나라나 미전도 종족 입양 운동 등 최전방 개척 선교에 대한 각별한 비전과 열정으로 사역하면서, 지난 30년간 북한 선교를 비롯해, 중앙아시아 선교에 10년간(1995-2005) 집중했으며, 아프가니스탄 선교, 이라크 선교, 인도와 서부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한 미전도 지역 선교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통일대축제범민족연합 운동을 통한 복음화된 통일 조국의 비전을 이루어 가는 일에 헌신하고 있다.

      이번 부흥회는 △6월 6일(목) 저녁집회‘연단의 목적’△ 7일(금) 새벽집회 ‘회개의 목적’, 저녁집회 ‘전도의 목적’△ 8일(토) 새벽집회‘인생의 목적’, 저녁집회‘기도의 목적’△ 9일(일) 저녁집회‘통일의 목적(하나님 나라의 꿈)’이라는 제목으로 진행되었다. 임 목사는 주로 북한 억류생활에서 경험했던 이야기를 풀어냈다.“육신은 힘들었지만 하나님께 철저하게 회개하고 하나님과 깊은 사귐이 있는 은혜의 시간이었다”고 고백하면서,“사역하는 교회가  부흥하고 선교사 수 백여 명을 파송하면서  교만해졌는데 감옥에 있으면서 하나님께서 다 회개하게 하셨다. 우리는 죄를 회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그는 “성경은 하나님의 사랑이야기다. 그 절정이 십자가에 죽으신 예수님이다. 우리가 예수님의 제자라면 우리에게 주신 사명인 복음전파를 위해 교회가, 그리고 개인이 힘써야 한다”라면서 “기도를 통해서 우리는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를 경험할 수 있다. 예수님은 모든 염려를 주께 맡기라고 명령했다. 우리의 염려는 약한 믿음에서 비롯된다. 우리가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면 세상의 염려는 사라진다. 기도 응답은 하나님께 영광이 되고 우리에게 기쁨을 준다. 기도를 통해서 깨닫게 하는 메시지가 반드시 있다”고 강조했다. 

     9일 마지막 저녁집회에서 임 목사는  ‘하나님 나라의 꿈’이라는 제목으로 가려진 북한의 실상을  보여주면서 말씀을 전했다.“휴전선은 영의 분계선이며, 영적 싸움터다. 하나님의 뜻이기 때문에 우리나라에 곧 통일이 올 것이다. 문제는 우리가 준비되지 못해서 아직 독일처럼 통일이 선물로 주어지지 않은 것”이라며 “북한을 형제로 사랑하고 품을 때 우리의 관점과 태도는 변화될 것이며 이를 위해서 대한민국을 강국이 되게 하실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북한을 진정으로 섬기는 사역에 앞장서는 우리 모두가 되길 바란다. 그리고 복음 안에서 우리는 협력해야 한다”고 선포했다.  한편, 이번 연합부흥회 기간 중 드려진 헌금은 덴버지역 교역자회 연합사역, 2세 연합 집회, 신학교 후원 사업 등을 위해 사용되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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