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트 에반스 경관도로 개통

     유난히 눈이 많이 내린 콜로라도의 봄에도 불구하고, 마침내 마운트 에반스 경관 도로가 개통되었다. 북미에서 가장 높은 포장도로인 마운트 에반스의 도로는 평년보다 2주가 늦은 지난 7일 금요일 오전에 개통되었다. 콜로라도 교통국에 따르면 “콜로라도 5번 국도로 알려진 마운틴 에반스 도로가 예년보다 늦게 개통되었다”면서 “최근 내린 눈과 얼음을 치우는 작업으로 지연되었다. 그러나 도로 주변에 여전히 눈이 남아있기 때문에 천천히 운전해야 한다”고 밝혔다.

     콜로라도의 유명 관광 코스 중 하나인 에반스 산의 정상은 14,265피트로, 이 산으로 향하는 도로는 북미에서는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아스팔트 도로이다. 덴버에서 60마일 정도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당일 여행지로도 인기가 좋다. 한편, 지난 5월에 눈을 동반한 폭풍이 콜로라도를 덮쳐, 록키마운틴의 트레일리지 를 포함해 고도가 높은 지역에 있는 산간 도로들의 개통이 예년보다 지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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