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LA, 2위 달라스 … 콜로라도는 14위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시애틀에서 열린 제20회 미주한인체육대회가 폐막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미주에서 2천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했으며, LA 가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LA 에 이어 달라스(3477점)가 2위, 워싱턴주(3449점) 가 3위를 차지했으며, 콜로라도는 총점 593점을 획득해 14위를 기록했다. 콜로라도는 총 금메달 4개, 은메달 7개, 동메달 7개를 획득했다. 금메달은 태권도 스티븐방(1), 태권도 나탈리홍(1), 펜싱 김장석(1), 펜싱 김수연(1), 은메달은 수영 장예진(1), 태권도 정연호(1), 골프남자단체골프여자단체, 씨름 권승준(1), 펜싱 김지호(1), 펜싱 김장석(1), 동메달은 수영 장예진(1), 수영 장정명(1), 펜싱 김지호 및 김수연(3) 등이 받았다.

     이번 체전에 콜로라도의 참여선수가 가장 많았던 부문은 테니스팀이었다. 특히 장년부는 4그룹으로 나눠 예선전을 치러 8강에까지 진출했지만 강적 시애틀 팀에 아쉽게 패배했다. 대회 진행은 재미대한테니스 협회(회장 김인곤)에서 맡았으며, 경기 운영위원장은 지난해 주간포커스배 테니스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수퍼 최 고문이 담당했다. 장원용 콜로라도 테니스협회장은“미주체전에는 첫 출전이라 설레는 마음이 컸다. 장년부 선수팀은 서로 배려하면서도 열심히 싸웠다고 본다. 또, 타주에서 출전한 일반부 선수들의 상당한 실력을 보면서 콜로라도에도 쥬니어 및 대학 선수들을 적극 키우고 홍보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 콜로라도에서 해야 할 일이 많을 것 같다”며 이번 체전에 참가한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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