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 레스토랑 & 가라오케

덴버에 가족들과 함께 오붓하게 노래 부를 수 있는 곳이 없을까, 퇴근하면서 혼자 간단히 한 잔 할 수 있는 곳은 없을까, 좋은 사람들과 만나 부담없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곳은 없을까…  한동안 주머니 사정이 넉넉하지 못한 탓도 있지만 저녁에 가볍게 한 잔 할 곳이 없었다. 하지만 이제는 어디로 갈지 고민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패밀리 레스토랑&가라오케’가 싸고, 편안하고, 맛있는 집으로 새롭게 단장했기 때문이다.

혼자서도 즐기는 20달러의 행복
지난주 리커 라이센스를 취득하면서 들어가는 입구에 칵테일 바를 만들었다. 비싼 양주를 팔려는 것이 아니라 퇴근 길에 혼자서도 간단히 한 잔씩 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든 것이다. 부담이 없는 것은 바로 가격 때문이다. 소주는 8.99달러, 양주는 99달러부터 시작되는데, 푸짐한 안주 때문에 혼자서도 간단하게 식사하면서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좋다.  이번 주부터 소주 1병과 안주 1개 가격이 20달러로,‘20달러의 행복’이라는 이벤트가 시작됐다. 또 안주는 대부분이 15달러인데, 한 가지를 주문하면 소주, 맥주, 오십세주, 생막걸리, 막걸리 중 1병과 노래방이 공짜다.

가족끼리도 즐겁게
패밀리 레스토랑&가라오케에는 술 따르는 ‘여자’가 없다. 때문에 할머니, 할아버지, 부모가 자녀들과 함께 와도 전혀 어색하지 않다. 즐겁게 노래 부르고, 배고프면 싼 가격에 먹거리도 많다.  깔끔한 노래방 실내인테리어와 최신 곡들이 가득해 자녀들도 만족해한다. 일단 먹거리를 시키면 노래방은 1시간 무료다. 먹거리에는 골뱅이무침, 홍어회무침, 빈대떡, 각종 전, 도미회 무침, 도토리묵, 홍합구이, 순대 등이 있다. 패밀리 레스토랑&가라오케에는 아늑하고 부담 없는 분위기, 주머니 걱정 없이 푸짐하고 저렴한 안주가 항상 준비되어 있다.  동영표 사장은 패밀리 이벤트 시리즈 1탄인 ‘20달러의 행복(안주+소주1병+노래방)’에 이어 한인사회에 즐겁고 유익한 이벤트를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영업시간은  오후2시부터 오전2시까지이다. 주소는 2760 S. Havana st. #R-S Aurora로 오복떡집 몰 내에 있고, 전화 문의는303.755.5658/303.667.6898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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