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한 2020년 인구조사 수에 달려있다

      미 대법원은 2020년 인구조사(센서스)에 시민권자인지 여부를 묻는 질문을 추가하는 것을 잠시 금지했다. 센서스는 주 전역의 커뮤니티에 할당되는 수십만 달러의 연방 기금을 어디에 얼마나 나눠줄 것인지를 결정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다.  이 프로그램들의 상당수는 필수적인 학교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포함한다.  투게더 위 카운트 콜로라도(Together We Count Colorado)라는 단체의 로즈메리 로드리게즈는“덴버에서 학교를 다니는 많은 아이들의 읽기 수업에서부터 아침과 점심 식사 프로그램과 많은 아이들에게 도움을 주는 타이틀 1 프로그램을 포함해서 특수 교육까지 이 기금에 의존하고 있다”고 밝혔다. 투게더 위 카운트 콜로라도는 센서스가 우리 커뮤니티에 미치는 영향이 어떤 것인지를 사람들에게 이해시키는 것을 돕는 인구조사 참여 프로젝트이다.

      이들은 덴버 공립학교(DPS)와 협력해 학군 내의 모든 학생들이 완전히 반영되도록 작업하고 있다. DPS 측은 센서스가 지원하는 프로그램 중 하나는 헤드 스타트(Head Start)라는 프로그램이라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족들의 어린 자녀를 위한 조기 교육 프로그램이다. 두 자녀를 둔 새라 몰리나는이 프로그램이 인생을 바꾸었다고 말했다. 임시 거주지에 살고 있는 몰리나는 다음달에 졸업을 앞두고 있는데 이 프로그램 덕분에 어린 아들을 패밀리 스타 몬테소리에 보내 헤드 스타트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을 수 있었다.  몰리나는 일을 하면서 아들의 교육에 대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모른다고 밝혔다.

      DPS는 지난 목요일에 성명을 통해, “DPS는 우리의 이민자 커뮤니티를 포함하여 다양한 학생들과 가족, 커뮤니티를 수용하면서 2020년 센서스가 우리 DPS의 모든 학생들을 완전히 대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투게더 위 카운트 콜로라도는 일시적으로 시민권자 여부임을 묻는 질문을 금지한 것은 좋은 소식이라고 말했다. 로드리게즈는“시민권자임을 묻는 질문은 특정 가구들이 인구조사에 참여하는 것을 방해할 수 있다. 우리는 모든 학생들이 인구조사에 포함되어 펀딩을 받는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덴버 공립학교의 교사들에게 이 센서스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연방 펀드와의 관련성을 설명하는 트레이닝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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