튜빙과 래프팅 즐기는 사람들 안전에 빨간 불

     지난 금요일에 골든의 클리어 크릭에서 래프팅을 즐기려던 몇사람이 위험에 빠졌다. 20대 중후반의 남녀가 클리어 크릭을 따라 래프팅 튜브를 타고 내려가다 물에 빠진 것이다. 남성은 물에 빠진 직후 지나가던 다른 래프팅팀에 의해 구조되었지만, 여성은 거의 1마일 가까이 떠내려가다가  쿠어스 회사의 직원에 의해 구조됐다. 구조 당시 두명 모두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병원 측은 이들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전했다.

     관할 소방국 관계자는 지난 겨울의 이례적으로 많이 내린 눈 덕분에  현재 클리어 크릭의 유량이 1초당 1,000 큐빅 피트 정도라고 밝혔다. 이날 사고에도 불구하고 토요일 오후까지도 래프팅 투어는 계속해서 진행됐다. 튜빙을 즐긴 제시 샌서비어는 “유속이 생각보다는 빠르지 않았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들은 튜브나 카약을 즐기고 싶다면 적절한 안전장비를 착용하고 물에 들어갈 것을 권했다. 또 만약 물에 빠지게 되면 똑바로 누운 상태에서 머리를 들어올려야 한다. 절대 당황해서 일어서려고 시도하지 말아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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