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말씀이 싹이 나고 열매 맺길”

      재미있게 배우고 즐겁게 가르치는 덴버한인장로교회(담임목사 이형만)의 여름성경학교가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본 교회에서 열렸다. 이번  VBS는 ‘In the wild’라는 주제로 모든 프로그램이 이루어졌는데, 예배와 소그룹 활동들을 통해 자연 속에서 생겨나는 하나님을 향한 질문과 대답들을 아이들에게 전달하는 시간이었다. 첫날에는 다소 낯선 분위기 속으로 부모님들의 손을 잡고 들어 온 아이들이, 모든 프로그램이 끝난 마지막 날에는 발을 떼기를 아쉬워할 정도여서 참가한 아이들의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에 대해 이형만 담임목사는“예배를 드리는 것으로 수업을 시작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간절함이 생겼고, 찬양으로 분위기가 무르익자 아이들의 생기가 넘쳤다. 시간이 지날수록 말씀을 대하는 아이들의 진지한 태도로 인해 교사들과 부모들의 마음이 더 흐뭇했다”고 전했다. 특히 마지막 날에는 야외 물놀이와 같은 정규 프로그램을 모두 마친 이후에도 헤어지기 아쉬운 마음을 달래기 위해 오후 늦게까지 교사와 아이들이 함께 놀이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이 목사는“ 하나님이 주신 기쁨들이 피곤하고 지친 모두를 웃게 하고 하나되게 하는 시간들을 가진 후에야 비로소 집으로 향했다” 면서 이번 여름성경학교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또, “새로운 세대들을 부흥의 세대로 준비하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이 이번 VBS를 이끄셨기에 감사를 드리며, 아이들의 마음 곳곳에 뿌려진 하나님의 말씀이 싹이 나고 열매 맺어 가기를 간절히 소망해 본다”는 바램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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