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간에 주택을 구매하거나 판매하는 경우에 존재하는 유사점과 다른점들 예를들면, 평균수입, 가족 구성원의 수, 거주지역, 구입하는 주택의 종류와  크기{단독 주택 혹은 다세대(Multi-Generation)를 위한 주택}, 인종, 사용 언어 등을 파악함으로써 주택 시장을 폭 넓게 이해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이번 컬럼에서는 최근 NAR(전국 리얼터 연합)에서 내놓은 2019년 주택 구매자와 판매자의 세대간 경향에 대한 보고서를 중심으로 전체 세대의 경향성과, 주택 구매자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주택 시장에 지속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밀레니얼 세대의 구매 성향을 살펴본다.

      NAR은 2013년부터 이 보고서를 발표하여 왔으며, 많은 조사와 평가를 통하여, 사람들이 주택 시장의 흐름을 더 잘 이해하고 주택 시장을 예측할 수 있게 도움을 주고 있다. 이 보고서에서는 세대를 6가지로 분류하고 있으며, 밀레니얼 세대를 Younger Millennials(21세~28세, 전체 인구의 11%)와 Old Millennials(29세~38세, 전체 인구의 26%)로 구분하고 있다. 밀레니얼은 전체 인구의 37%를 차지하고, 이어서 부머세대(Younger and Older Boomers)가 32%를 보이고 있다. Older Millennials의 가구 구성형태를 보면 결혼한 가구가 69%(전체 세대는 63%)를 차지하고 있다.

        그리고 18세 이하의 어린이와 함께 거주하는 비율은 58%였으며, 전체 세대는 34%를 나타냈다. 주택의 위치를 알아보면 교외지역(Suburbs/Subdivisions)에 거주하는 비율이 53%이며, Younger Millennials의 경우에는 도심지역에 17%(전체 세대는 13%)가 살고 있다. 거주지의 거리를 따져보면, 이전에 살던 주택에서 새로 구입한 주택과의 가장 짧은 거리는 평균 10마일(전국 평균은 15마일)로 조사되었다. 또한 주택 구입시 지역을 정할 때, 가장 많이 고려하거나 영향을 받는 요소는 주변에 사는 이웃의 질에 관한 것이었다. 좋은 이웃을 원하는 비율이 63%(전체 세대는 58%)였다.

      그리고 출,퇴근 시 소요되는 경비도 주택 구입시 지역 결정에 주요한 요소로 나타났다. 88%(전체 세대는 84%)가 주택 구매가 투자에 좋은 한 방편으로 생각하고 있다. Younger Millennials의 47%가 학비 융자금으로 평균 $21,000, 42%의 Older Millennials는 $30,000의 융자 비용이 가계 부채로 남아있었다. 그리고 Younger Millennials의 86%와 Older Millennials의 52%가 처음으로 주택을 구입 한 것으로 나타났다. X세대(Generation X, 39세~53세)의 구매자중의 16%가 다세대(Multi-Generation) 주택을 구입하였으며, 이 그룹의 구매자들이 인종적으로 가장 다양함을 보여주고 있다. X세대 구매자의 22%가 히스패닉, 흑인 그리고 동양계로 조사되었다.

      63세 이상의 연령층이 주택을 구입할 때, 친구나 친척이 사는 주변에 주택을 구입하는 것을 중요한 요소로 인식하고 있으며, 73세~93세 연령층(Silent Generation)은 작은 주택을 은퇴 계획으로 구입하기를 바라고 있다. 모든 연령층에서, 구매자들중 87%가 부동산 전문인들의 도움으로 주택을 구입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 중에 52%는 자신들에게 알맞는 주택 구입을  위하여 전문인의 도움을 받았으며, 나머지 35%는 구매 조건이나 가격에 대한 협상에 도움을 위하여 전문인을 이용하였다. Younger Millennials 구매자중 92%가, 그리고 64세 이상의 구매자들중 84%가 전문인을 고용하였다. 10명의 구매자중에서 7명이 주택 구매시 단 한사람의 전문인을 인터뷰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우기 단지 7%의 Older Millennials 구매자가 판매자로 부터 직접 주택을 구입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1% 미만의 Older Millennials만이 SNS(Social Media)를 통하여 전문인을 구하였고, 50%의Older Millennials 구매자가 친구나 이웃 또는 친척들을 통하여 전문인을 소개받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다운페이먼트를 살펴보면, 73%의 Older Millennials와 87%의 Younger Millennials이 자신들의 저축금으로 다운페이먼트를 해결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Older Millennials의 40%는 저금한 자금이 부족하여, 주택 구입이 5년 이상 지연되었다고 밝히고 있다.  그리고 33%의 Younger Millennials와 27%의 Older Millennials가 생의 커다란 전환기 즉, 결혼이나 출산으로 가족이 생기거나, 분가, 가족 구성원의 은퇴등의 변화가 주택 구입에 제일 중요한 요소로 꼽았다.

       그 다음으로는 직장의 변화로 인한 것으로 각각 18%와 20%로 조사되었다. 모든 세대에 있어서 환경적인 요소로는 냉/난방에 관한 것이 가장 중요한 구입 결정 요인이 되고 있다. 모든 세대에서 주택을 찾을 때, 제일 처음 하는 것이 온라인에 접속하여 주택을 찾는 것이고, 73세 이상의 연령층에서는 온라인에서 찾아보는 것 만큼이나 같은 정도로 부동산 전문인의 도움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을 찾는 기간은 평균 10주로 조사되었고, 54세~63세(Younger Boomers)연령층의 경우는 평균 12주 정도 주택을 찾으며, 73세 이상의 연령대에서는 약 8주 정도 집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모든 세대에서 온라인으로 주택을 찾을 경우, 웹사이트의 내용중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은 웹사이트에 올려놓은 주택들의 사진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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