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네라 브레드 2위·맥도널드는 9위

      미국인들이 가장 만족스러워하는 패스트푸드 체인점이 칙필레(Chick-fil-A)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소비자 2만6,468명을 대상으로 총 46개의 패스트푸드 체인점에 대한 고객 평가 설문조사(ACIS) 결과, 조지아주 칼리지 파크에 본사를 둔 칙필레가 가장 높은 점수로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번 평가 항목에는 주문의 정확성, 직원 친절도, 맛과 온도, 재료의 신선도를 포함한 음식의 품질, 매장 청결도 등이 포함됐으며, 칙필레는 100점 만점 중 86점을 받았다. 이어 파네라 브레드(Panera Bread)가 81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샌드위치 전문 체인점 아비스(Arby‘s), 치폴레(Chipotle), 파파존스(Papa John’s), 피자헛(Pizza Hut)이 80점으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서브웨이(Subway), 도미노 피자(Domino‘s pizza), 스타벅스(Starbucks)는 79점으로 공동 4위를 차지했으며 던킨도너츠(dunkin’ donuts)와 KFC는 78점을 얻어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버거킹(Burger King)과 소닉 드라이브인(Sonic Drive-In)이 76점으로 공동 7위, 타코벨(Taco Bell)과 잭인더박스(Jack in the Box)가 75점으로 8위, 맥도널드(McDonald‘s)는 69점으로 9위에 그치며 상대적으로 부진한 평가를 받았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올해 패스트푸드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가 지난해보다 1.3%가 감소했다. 체인점 평가항목 중‘주류 메뉴의 댜양성’만이 지난해보다 점수가 올랐으며, 그 외 다른 항목에 대한 평가는 낮아졌다. ACSI는“패스트푸드 체인점들이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자 선호도를 만족시키기 위해 메뉴나 기술의 업그레이드에 중점을 두면서 오히려 고객 만족도에서는 조금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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