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안 크릭·베어밸리 아파트 가장 저렴

     미국 내 최대 아파트 임대 사이트 중 하나인‘Rent.com’의 가격 조사에 따르면, 5월 현재 덴버지역에서 월 1천 달러 미만의 아파트를 렌트할 수 있는 곳은 단 한군데 뿐이다.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이곳은 바로 인디안 크릭의 다세대 주택 거주지다. 퀘벡 웨이와 체리 크릭 사우스 드라이브 남쪽, 루이지애나 애비뉴 남쪽, 그리고 에반스 애비뉴 북쪽을 따라 산재해 있다. Rent.com에 따르면, 이 지역의 5월 1베드룸 아파트의 렌트비는 월평균 969.14달러로 2018년 5월의 952.52달러보다 다소 올랐지만 여전히 1천 달러가 안된다. 이 가격은 5개 유닛 이상의 아파트 건물들을 대상으로 Rent.com과 Apartmentguide.com이 조사한 1베드룸 렌트비 가격을 근거로 한 것이다.

      덴버 남서부의 베어밸리는 월평균 렌트비가 1,081.67달러로 인디안크릭 다음으로 저렴했다. 인디안크릭과 베어밸리의 렌트비는 지난 1년 동안 안정적이었지만, 덴버 남서부를 포함한 몇몇 다른 지역에서는 큰 폭의 상승이 있었다. 평균 렌트비가 월 1,082.99달러에서 1,366.47달러로 26.2%나 증가한 것이다. 또한 체리크릭 남부의 벨카로는 지난해 덴버메트로 중 1베드룸 렌트비가 1년 전 월 1,764.15달러에서 올해 5월에는 월 2,367.70달러로 치솟아 렌트비 상승률(평균  34.2%)이 가장 높았다. 워싱턴 파크 웨스트, 케네디, 버클리 지역도 렌트비가 많이 올랐다. 1배드룸 아파트 렌트비 인상률이 비교적 안정적인 곳들은 0.1% 증가에그친 헤일, 0.5% 올라간 덴버 다운타운, 그리고 햄든 남부(1%↑), 로리(1.6%↑) 등이다.

      Rent.com은 지난해 말 덴버 메트로지역의 1베드룸 아파트 평균 렌트비를 1,694달러로 파악했다. 그러나 경쟁사인 Apartment Lost는 같은 지역의 중간 렌트비 가격을 월 1,080달러로 파악해 대조를 보였다. Rent.com은 웹사이트에 기재된 렌트비의 평균을 사용하고 있다. 이는 아파트를 찾는 사람이 주어진 시간에 이용할 수 있는 것을 보여주는 반면, 많은 새로운 고급 아파트들이 대거 부동산시장에 나오고 있는 지역에서는 가격대가 왜곡될 수 있다. Apartment List는 같은 아파트의 기간에 따른 렌트비를 조사하는 다른 방법을 사용한다. 또한 아파트 렌트비의 절반은 높고 절반은 낮은 중간 가격대를 기준으로 하고 있다. 덴버에는 오래된 아파트가 너무 많아서 고급 아파트가 모두 추가되더라도 여전히 교외지역보다 중간 렌트비가 낮기 때문이다. Apartment List에 따르면, 손튼에 있는 1베드룸의 중간 렌트비는 1,530달러, 파커의 경우 1,420달러다. 위트 리지 지역만 중간 렌트비가 1천 달러인 덴버 보다 렌트비가 저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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