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콜로라도 대한민국 명예영사에 임명

     마이클 송(47) 덴버시 수석 검사가 주 콜로라도 대한민국 명예영사에 임명되었다. 주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의 박준용 총영사는 지난 7월17일 LA에서 개최된 2019년도 미국지역 총영사 및 명예총영사 회의에 참석해 마이클 송 덴버시 수석 검사(Chief Deputy District Attorney)에게 강경화 외교부장관 명의의 주 콜로라도 대한민국 명예영사 임명장을 전수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송 명예영사를 포함해 14명(11명 연임, 3명 신임)의 명예영사가 선임되었다. 대한민국 외교부는 2018년 7월 명예영사 정책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마이클 송 덴버시 수석검사를 콜로라도 주재 대한민국 명예영사로 임명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2018년 10월 미 국무부에 명예영사 인가를 신청하였으며, 미 국무부는 지난 6월 11일자로 신규 명예영사 임명을 인가했음을 샌프란시스코 영사관에 통보한 바 있다. 

      이에 주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측은 “마이클 송 신임 명예영사가 콜로라도에서 대한민국의 국익증진과 우리 한인사회의 권익신장에 적극 기여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또한 영사관측은 “송 신임 명예영사는 주류사회의 중심에서 일하고 있는 젋은 세대로, 활동적으로 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본다”면서 그를 선임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마이클 송 신임 명예영사는 “콜로라도 주에 대한민국 명예영사로 임명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콜로라도 한인사회와 연계하여, 한인들의 권익을 증진시키고 주류사회에 대한민국의 품격을 높이는데 일조하고 싶다” 는 포부를 밝혔다.

      대한민국 재외공관 설치법 제7조에 따라  명예영사는 관할하는 대한민국 재외공관의 장이 추천하는 사람 중에서 제11조에 따른 명예영사 정책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외교부장관이 임명한다. 따라서 공관장은 주재 지역에 5년 이상 거주한 사람 혹은  명예영사로서 적당하다고 인정되는 사회적 지위와 경제적 능력이 있는 사람을 추천할 수 있다. 명예영사는 관할구역에서 외교부장관이 지정하는 직무를 수행하게 되는데, 우선 재외국민 보호를 위한 사무, 공공등기소 문서의 사본 및 발췌문 입수,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선박 및 항공기의 보호, 상거래 및 외자 도입을 위한 연락 및 알선,  통상ㆍ경제ㆍ예술ㆍ과학 및 교육 교류 촉진 등의 업무를 시행하게 된다. 한편,  마이클 송 신임 주 콜로라도 대한민국 명예영사의 임명일은 7월 1일이며, 임기는 미국 국무부 인가일을 기준으로 5년(2024년 6월 11일)이며, 한차례 연임이 가능하다. 콜로라도주의 대한민국 명예영사직은 지난 2016년 8월 제임스 맥기브니씨의 임기가 종료된 이후 3년 동안 공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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