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식 갖고 세 번째 임기 시작

     마이클 핸콕 덴버 시장이 15일 취임식을 갖고 세 번째 임기를 공식적으로 시작했다. 덴버 시장에 세 번째 도전했던 핸콕은 지난 5월 7일 실시된 선거에서 38.65%의 득표율을 획득, 24.88%를 얻은 제이미 지엘리스 후보를 누르고 1위에 올랐으나 과반이상의 지지율에는 실패해 결선투표를 치렀다. 핸콕은 6월 4일 실시된 결선투표에서 56%의 득표율로 세 번째이자 마지막으로 덴버 시장에 당선됐다. 덴버 시장은 3번 이상 연임할 수 없다. 핸콕 시장은 이날 취임선서 후 행한 취임사에서 다양성과 적정한 가격의 주택 보급 등을 강조했다.

      그는 “주택의 경제성(affordability)을 보호하고 개선하는 것은 우리의 업무와 정책을 알리고 형성하는 선도 원칙이다. 아메리칸 드림은 우리 모두의 드림이어야 한다. 시장이 반응하기를 거부할 때, 우리는 그것이 모두에게 성취 가능한 현실이 되도록 하기 위해 개입해야 한다”고 말했다.핸콕 시장은 또 공동체의 성격을 보호하면서 현명한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성장은 상식적인 방향으로 가야하며, 이웃들이 지역사회의 특성과 디자인에 영향을 미치는 것에 대해 더 많은 발언권을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핸콕 시장은 “우리 공동체의 중심에는 공원이 있다. 왜 그렇게 많은 공원들이 이웃들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을까? 만약 우리가 정말로 공원 안에 있는 도시라면, 우리는 가장 어린 아이부터 가장 나이가 많은 연장자들까지 모든 사람들이 걸어서 10분안에 공원에 갈 수 있는 곳에 살도록 해야 한다. 우리의 자연은 복원되고, 보호되고, 보존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캔디 시데바카(9지구), 아만다 소이어(5지구), 크리스 힌즈(10지구), 아만다 샌도발(1지구), 제이미 토레스(3지구) 등 신임 시의원 5명도 선서를 하고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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