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곳 적발…관련자 체포

       텔러 카운티 쉐리프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마이클 그래비노 주니어(40)와 마이클 그래비노 시니어(64)는 마리화나 및 특수 마약과 관련된 범죄혐의로 체포됐으며 관할 검찰에 의해 같은 혐의로 정식 기소됐다. 텔러 카운티 마약전담 수사반은 2명의 주민이 마리화나를 재배해 텍사스, 플로리다 등 타주에 우편으로 판매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해 수사를 벌여왔다. 지난 8월 초 수사팀 요원들은 파이크 피크 애비뉴에 위치한 주택을 급습하여, 총 43그루의 대마초 식물과 다량의 가공된 마리화나, 7정의 총기, 3대의 차량, 불법 타주 판매 관련 자료 등 상당수의 증거물을 발견하고 압수 조치했다.

      콜로라도주법에 의하면, 가정에서 재배할 수 있는 대마초 식물은 12그루로 제한된다. 한편, 지난 7월말에는 엘파소 카운티에서도 마리화나를 불법으로 재배하던 남성 2명이 체포됐다. 카운티 쉐리프는 압디엘 델가도(30)와 엘리제르 쿠벨로(44) 등 2명을 대마초 불법재배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경찰은 이곳에서 약 300그루의 대마초 식물과 4정의 총기 그리고 방치된 9마리 개들을 발견하고 압수했다. 개들은 모두 휴먼 소사이어티에 넘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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