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버시내 교통사고 다발 일부 도로 적용

      덴버시가 교통사고 예방과 감소를 위해 새로운 규정을 시도하고 있다. 바로 속도 제한을 좀더 낮추는 것이다. 8월 30일부터 페더럴 블러버드와 휴론 스트리트 사이 에반스 애비뉴의 제한 속도가 종전의 35마일에서 30마일로 낮아졌다.

      덴버 공공사업국(Denver Public Works)의 율로이스 클레클리 국장은 성명을 통해“고속으로 운전할 때 누군가가 사망하거나 심각한 부상을 입을 교통사고의 가능성이 높아진다. 우리는 과속이 심각한 충돌사고를 일으키는 가장 큰 행동 원인 중 하나라는 것을 인식시켜 운전자들에게 운전중 속도를 낮출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시내 도로에서의 속도 제한을 더욱 낮추자는 아이디어는 덴버의 비전 제로(Denver’s Vision Zero) 계획에서 나왔다. 덴버시내 도로에서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의 53%가 과속 때문이라는 2015년의 관련 통계조사가 공개되면서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와 중상자를 없애자는 목표로 비전 제로 계획이 입안됐다.

      덴버시의 조사결과, 시내 도로중 가장 많은 교통사고 사망자와 부상자가 발생한 도로가 에반스 애비뉴다. 기록에 따르면, 덴버 시내에서 올해 들어 교통사고로 사망한 사람은 55명에 달하고 있다. 속도제한이 적용된 도로는 다음과 같다.    

      ▶페더럴 블러버드와 휴론 스트리트 사이 에반스 애비뉴-유니버시티에서 콜로라도 블러바드까지 체리 크릭 드라이브: 35마일에서 30마일로 하향 조정

      ▶유니버시티에서 콜로라도 블러바드까지 퍼스트 애비뉴, 스틸 스트리트, 체리 크릭 드라이브 노스, 알라메다 애비뉴: 35마일에서 30마일로 하향 조정

     ▶47가에서 39가 애비뉴까지 피오리아 스트리트: 40마일에서 35마일로 하향 조정

     ▶퀘벡 스트리트에서 타워 로드까지 56가 애비뉴: 45마일에서 40마일로 하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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