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뇌를 활성화시키는 경락법

뇌에 활력을 주는 운동도 꾸준히~
뇌에는 수많은 혈관을 통해서 많은 혈액이 흐르고 있다. 이러한 혈액의 흐름이 원활해야 산소공급도 잘 될 것이고, 머리 회전도 빠를 것이다. 이렇게 혈액을 원활하게 해주려면 몸에 혈액의 흐름을 막는 요소를 없애주어야 한다. 이런 요소 중에 하나가 바로 지방이다. 따라서 혈액의 원활한 흐름을 방해하는 지방을 없애게 되면 신진대사가 활발히 일어나기 때문에 혈액순환도 잘 될 것이고, 뇌에 산소공급도 원활할 것이다. 그러면 당연히 머리가 좋아질 수밖에 없다.

장규태 교수는 “아이들의 대뇌 발달기에 운동을 시키면 몰라보게 두뇌가 좋아진다.”고 밝히고 “특히 손과 뇌는 밀접한 관계가 있으므로 어렸을 때부터 손을 많이 움직이게 하면 대뇌의 신경을 자극해 머리가 좋은 아이로 키울 수 있다.”고 강조한다.

두뇌를 활성화시키는 경락법은 어떨까?

한의학 문헌에는 비장(소화기)에서 생각과 지적 능력이 나오며, 사지(팔과 다리)를 담당한다고 언급하고 있다. 이러한 근거에 의하여 사지(팔과 다리)의 움직임이 활발하다면 비장이 튼튼하다는 것을 의미하고 두뇌의 기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상태를 유지하게 된다. 또한 소화기의 강화는 우리 몸의 에너지원인 음식을 흡수하는 기능이 강화된다는 의미이므로 팔과 다리를 많이 움직일수록 두뇌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구체적으로 맨손체조, 걷기, 조깅 등이 해당한다.

운동 이외에 아이들의 경우 보호자의 지압이나 마사지가 유용한 경우가 많다. 한의학에서는 인체의 기가 흐르는 통로인 경락을 자극하는 방법을 통하여 두뇌를 활성화시키게 된다. 장규태 교수는 “두뇌를 활성화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대표적인 지압부위는 백회, 풍지, 합곡”이라고 밝히고 “이들 혈자리를 엄지손가락으로 3초간 눌러주고 3초간 쉬는 동작을 반복하여 50회 정도를 매일 1회 시행하면 좋다.”고 조언한다.
 
뇌기능을 향상시키는 놀이의 ‘힘’
아이들이 충분한 영양분을 골고루 섭취하지 않으면 성장에 나쁜 영향을 미치거나 병이 생기는 것과 마찬가지로 아이들에게 맘껏 뛰어 놀 기회를 주지 않고 책상에 앉혀놓고 엄마의 욕심으로 공부만 시킨다면 두뇌 발달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아이들은 다양한 경험과 놀이로써 뇌기능을 향상시킨다.

장규태 교수는 “혼자서 하는 놀이보다 여럿이 함께 할 수 있는 놀이가 효과적”이라고 조언한다. 또래 친구가 없을 경우 부모와 함께 하는 것도 좋은 방법. 서로가 얼굴을 보면서 대화가 진행되고 그러한 과정 중에 신뢰를 쌓고 두뇌회전을 할 수 있는 게임이 좋다고. 이러한 놀이로 가장 좋은 것은 판 위에서 말이나 카드를 놓고 일정한 규칙에 따라 진행하는 게임인 보드게임을 추천하다. 특히 가벼운 벌칙 등을 정하여 가만히 앉아 있는 것이 아니라 몸을 전반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시간이 추가된다면 더욱 좋다.

하지만 컴퓨터 게임의 경우는 두뇌에 자극은 줄 수 있지만 중독성으로 인한 부작용이 발생하여 시간이 지날수록 두뇌발달보다는 갈등 형성의 원인으로 작용하여 부모와 자녀간의 신뢰를 깰 수 있으므로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


두뇌 발달을 위한 기본 원칙은 바로 이것!

1. 소화가 잘 되는 몸 상태를 유지시킨다.
2. 음식의 맛을 느끼며 골고루 잘 씹어 먹도록 한다.
3.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기른다.
4. 아이의 발달 단계에 따라 적당한 자극을 준다.
5. 관심과 사랑으로 아이와 부모간의 신뢰를 유지한다.
6. 심리적 긴장을 풀어주도록 노력한다.
7. 편안하고 안정된 수면을 유도한다.
8. 적당한 시간의 규칙적인 운동을 한다.
9. 머리가 다치지 않도록 항상 주의한다.
10. 불편한 증상은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 즉시 해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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