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주, 올 9월부터 내년 2월까지 개방

      콜로라도주공원·야생동물관리국(Colorado Parks and Wildlife/CPW)는 현재 사냥과 낚시터로 개방돼 있는 주내 48만에이커의 땅에다 추가로 7만7,200에이커를 개방키로 하고 올해 9월부터 내년 2월까지 첫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확장은 스포츠레저를 즐기는 주민들을 위해 향후 수렵과 낚시용 부지를 총 100만 에이커로 확대한다는 계획의 일환이다.  CPW는 지난 수년 동안 주내 땅을 개방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시어도어 루즈벨트 보존 파트너십’과 몬태나에 본사를 둔 디지털 지도 제작 회사인 ‘onX’가 최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콜로라도의 280만 에이커의 신탁 토지 중 20%만이 일반에 공개되어 있어 다른 서부지역 주들과는 많은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월, 콜로라도주 공원 및 야생동물위원회(Parks and Wildlife Commission/PWC)와 주 토지위원회(State Land Board/SLB)는 더 많은 주내 신탁 토지를 수렵과 낚시에 개방하는 계획을 승인했다. 추가되는 토지는 주로 콜로라도주 동부지역이다. 목표는 2020년 9월까지 20만 에이커를 더 개방하고 2021년에는 그 이상을 개방하는 것이다. 콜로라도 주민이자 ‘백컨트리 사냥꾼 및 낚시꾼’(Backcountry Hunters and Anglers/BHA)의 주 정책 및 현장 운영 책임자인 팀 브래스는 “대단한 첫걸음이고 좋은 계기라고 생각한다. 폴리스 행정부는 상당히 큰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CPW는 지난 1993년부터 토지 임대를 시작했으며, 연 90만달러를 지불하고 있다.

      주 신탁 토지는 공공 토지이기는 하지만, 법에 의해 여러 용도로 개방돼야 하는 연방 공공 토지와 동일하게 관리되지는 않는다. 학교와 다른 공공기관을 위한 기금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으로 토지가 사용돼야 한다는 권한을 가지고 연방에 합류했을 때 신탁토지를 허가했다. 그러나 어떤 주들은 일부 또는 거의 모든 신탁 토지를 팔았고 일부 주들은 주민들에게 더 많이 제공했다. 콜로라도에서는 신탁토지의 95% 이상이 농업용으로 임대됐고, 일부는 사설 레크리에이션용으로 임대됐다.  이번에 새로 오픈된 신탁토지들은 다음과 같다.

▶Blue Lake, 41,564 acres, Arlington, southeast Colorado
▶Queens, 9,020 acres, Eads, southeast Colorado
▶Pawnee Valley, 2,720 acres, Sterling, northeast Colorado
▶Brett Gray Ranch, 23,878 acres, Rush, east of Colorado Springs. Dove hunting will     be allowed through November.
저작권자 © 주간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