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dLine 현대 아트 센터 … 10월 4일부터

     한인 미술 작가들이 모여 덴버 라이노 예술특구에 위치한 레드라인(RedLine) 현대 아트센터에서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 작가 14명이 ‘예술로의 저항(CounterART)’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작품을 준비하고 있다. 전시에 참가하는 작가는 최병수, 김종구, 김선두, 이종구, 이윤엽, 임옥상, Ma 씨, 문승영, 노순택, 옥정호, 박영균, 송주원, 양아치, 유연복 등 14명이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한국 문체부와 미국내의 굴지의 문화기관들의 지원으로 인해 작품 운송이 원활하게 진행되었을 뿐 아니라, 민중예술가로 잘 알려진 임옥상, 김종구 작가도 오프닝 리셉션에 참석할 예정이다.

       덴버 전시회의 주제는‘예술로의 저항’이다. 이에 텐안먼 광장 30주년, 홍콩의 시위, 한국의 촛불혁명 등 광범위한 대중이 참여한 시위들이 예술가의 관점에서 표현된다. 또, 한국의 예술가들 외에 6개국 예술가들의 작품들이 함께 전시되는데, 유사한 정치적 긴장과 국가 정체성을 가진 각국의 예술가들에 의해 정치적 현실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구성된다.  전시회의 작가이자 큐레이터인 이승민(Sammy Lee )씨는 “덴버에서 여지껏 없었던 큰 문화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인 작가들이 준비한 전시회인 만큼 한인사회에서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 오프닝 세러머니에 참석해 작가들과 대화를 나누고, 작품도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면서 한인사회의 관심을 당부했다.

        이승민 작가는 현재 덴버에서 스튜디오 SML k를 운영하면서 덴버 미술관의 아시아 미술협회 이사를 맡고 있다. 그는 한국과 아시아의 문화를 미국 주류 사회에 알리기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으며 이번 전시회도 이런 활동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전시회 오프닝은 10월 4일 금요일 오후 6시부터 9시이며, 전시기간은 10월 4일부터 12월 15일까지다. 전시회와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https://www.redlineart.org/upcomingevents//counterart-aesthetics-of-south-korean-activism 에서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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