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3라운드서 버디만 10개를 쓸어 담아 10언더파 61타의 맹타를 치며 단독 선두를 질주했던 케빈 나는 6일 대회 4라운드서 최종 합계 23언더파로 패트릭 캔틀리와 공동 1위를 이룬 뒤 연장전 2번째 홀서 캔틀리를 제치고 승리했다.  케빈 나는 올해 5월 찰스 슈왑 챌린지 이후 5개월 만에 승리를 추가해 올시즌 2승째를 거뒀고, 그의 PGA 투어 통산 우승은 4승으로 늘어났다. 슈라이너 아동병원오픈에서 생애 4번째 타이틀을 따낸 케빈 나가 세계랭킹 24위로 올라섰다. 지난 주 40위였던 케빈 나는 슈라이너 아동병원오픈에서 플레이오프 끝에 승리를 따낸 뒤 이번 주 랭킹에서 16계단 상승한 24위에 랭크됐다.

      세계 24위는 지난 2015년 말 생애 최고인 19위까지 올랐던 이후 케빈 나의 최고 랭킹이다. 한편 브룩스 켑카(미국)와 로이 맥킬로이(북아일랜드), 더스틴 잔슨(미국)이 세계 1~3위를 지킨 가운데 욘 람(스페인)이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와 자리를 맞바꿔 4위로 올라섰다. 또 이 대회에서 케빈 나에 플레이오프에서 패해 우승을 놓친 패트릭 캔틀레이(미국)가 저스틴 토머스(미국)와 자리를 맞바꿔 6위로 올라섰고 케빈 나에 3타차 공동 4위를 차지한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지난주 10위에서 8위로 두 계단 올라서며 타이거 우즈와 잰더 셔플리를 9, 10위로 한 계단씩 밀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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