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더위가 한풀 꺽이고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때다. 하지만 아직도 한낮의 더위는 살이 따가울 정도이다. 이럴때 꼭 시원한 음식만 찾을 것이 아니라 얼큰 매콤한 음식으로 땀을 내며 더위를 식히는 것도 더위 잡는 한 방법이 아닐까. 이번 주말에는 기존의 일상적인 떡볶이가 아니라 닭가슴살이 들어간 매운 닭떡갈비로 온가족 입맛을 잡아보자.

재료 : 닭가슴살, 가래떡 한줄(가래떡 대신 떡볶이떡을 사용해도 무방), 양파 1개, 당근 1/2, 양배추 3장, 파 1대, 고추 3개(매운 것으로 준비)(아이들용으로 초록 피망을 쓰는 것도 좋다), 메추리알 9개


양념장 만들기 : 고추장 2 + 1/2큰술, 정종 1 + 1/2큰술, 고춧가루 1큰술, 간장 1큰술, 매실청 1큰술(또는 설탕), 물엿 2큰술, 마요네즈 1/2큰술, 마늘 1 + 1/2큰술, 핫소스 1큰술, 카레가루 1/2큰술, 후춧가루

 
만들기
1. 양념장재료를 섞어 양념장을 미리 만들어 놓는다.
2. 닭고기 가슴살을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 만들어 둔 양념장에 닭고기를 넣고 30분간 재워 둔다.
3. 닭고기가 양념장에 재워지는 동안 야채를 씻어 다듬어 둔다.
당근은 동글동글하게 썰고 양배추, 양파는 한입 크기로 썰어 준다.
파와 고추는 어슷썰기를 한다.
4. 가래떡은 한입 크기로 잘라 준비 해 두거나 가래떡이 없을시 떡볶이용을 준비한다. (냉동실에 둔 가래떡은 끓는 물에 한번 데쳐서 준비해 준다.)
5. 메추리알은 삶아서 껍질을 벗긴 후 깨끗이 씻어 준비한다.
6. 달군 팬에 30분동안 재운 닭고기를 넣고 볶아 준다.
7. 닭고기가 익어 갈때쯤 양파와 당근을 넣고 같이 어우러지게 볶는다.
그리고 물 1/2컵을 넣어 익힌다. 불은 처음에 강하게 하다가 중간불로 볶는다.
8. 7번에 양파, 당근을 넣고 익히다 양배추, 가래떡, 메추리알을 넣고 볶아 준다.
9. 양배추에서 물이 나오면서 양념장이 1/3쯤 줄어 들면 고추와 파를 넣고 어우러지게 볶은 다음 불을 끈다.
10. 접시에 담고 마지막으로 깨소금 송송 뿌리면 OK.
11. 맛나게 먹은 후 남은 양념장에 밥과 김, 깻잎, 밥, 참기름 등을 넣어 볶아 먹는 것도 아주 일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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