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를 통해 소통과 공감 능력 향상시켜야”

     콜로라도 한인재단(Korean American Community Foundation of Colorado)은 10월 10일과 11월 14일 양일간 2019년 리더십 워크샵을 콜로라도대학 덴버 캠퍼스에서 개최하였다. 리더십 워크샵은 한인재단의 주요 사업인 리더십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9년째 이어지고 있는 연례행사다. 재단의 김정미 이사장은 차세대에게 조금 더 접근이 쉽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올해에는 두 번의 워크샵을 진행하였다고 밝혔다.

     10월 10일에 열린 워크샵은 Effective Communication(효율적인 대화법)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대화를 통한 소통과 공감 능력의 확대는 리더십에 필수적인 요소로, 이 워크샵에서는 다양한 대화법을 알아보고 여러 가지 활동을 통해, 리더로서 자신감있는 대화법을 습득하고 훈련해 보는 기회를 가졌다. 눈이 오는 날씨에도 다양한 토론과 그룹별 활동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참가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열기가 가득찬 워크샵이었다.

     11월 14일에 진행된 프로그램에서는 요즘 새롭게 부각되는 Emotional Quotient (감정 지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현실 생활에 어떻게 적용하는지 알 수 있는지 토론하는 자리였다.  참가자들이 그룹별로 나뉘어 각자가 그 상황을 분석하고 그 상황에 대처해 나가는 방법, 그리고 다른 사람들의 상황 인식과 대처방법을 알아보며 다른 사람들과의 공감능력을 높여 상호 간의 소통과 유대를 강화시키는 법을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리더십 워크샵은 아시안 아메리칸 지역 사회에서 리더로서 활동하고 있는  Erin Yoshimura 강사의  흥미 있는 강의와 진행, 그리고 한인 재단의 명예이사  Billy Stiggers 판사를 비롯한 각 세대별 전문인들도 참여하여 세대 간의 이해를 도모했다. 또, 차세대들은 문화적 배경을 통해 동양인의 특성과 습관을 이해하고 이를 보다 긍정적으로 대인관계에 적용하여 개인의 리더십 배양에 도움이 되는 알찬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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