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은 지난 10년간 한 주도 빠진 적 없어”

     주간 포커스 신문사의 칼럼니스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주간 포커스는 지난 12월 6일 스시가츠 2호점에서 목회칼럼을 게재해 온 목회자들과 전문가 칼럼니스트를 초청해 오찬 모임을 가졌다. 본지 김현주 사장은 “1년간 마감시간에 늦지 않게 꾸준히 글을 써오신 목사님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이 자리를 마련했다. 앞으로도 마음을 움직이는 글, 신앙을 자라게 하는 글을 부탁한다” 고 당부했다. 또,  “이런 자리를 통해 한자리에 모여 서로에 대한 신뢰를 확인할 수 있어서 좋다. 앞으로도 많은 협조와  충고를 부탁 드린다”고 덧붙였다.
 
 
     지난 10년간 주간 포커스 목회칼럼 스케줄을 담당해 온 에콰도르 선교사 임동섭 목사는 "Focus는 원래 라틴어 'Hearth(벽난로)'에서 유래한 단어라고 한다. 'Focus'는 온 가족이 벽난로 앞에 둘러앉아 화기애애한 대화를 나누는 곳이다. 주간 포커스는 10여년 이상 칼럼을 기고한 저에게는 벽난로와 같은 포근한 곳이었다"라고 말씀을 전했다. 세계선교교회의 김교철 담임목사는 “그 동안 하나님의 은혜로 칼럼을 쓰게 됨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 아울러 위클리 포커스 신문에 무한 감사를 드리는 것은 언제나 소나무같이 꿋꿋하게, 추울수록 소나무는 푸르고 청청한 것처럼 주간 포커스는 어려울수록 빛이 나는, 지역을 넘어 전 미주에 빛을 밝히는 신문”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그리스도중앙 연합감리교회의 주활 담임목사는 “주간 포커스에서 부족한 글을 담아 주심은 마치 민들레 홀씨가 세상에 퍼져갈 때 불어 주는 바람과 같은 느낌이 든다.  신문을 읽을 때마다 어떤 때는 불의함을 씻어주는 강한 바람같고, 어떤 때는 얼굴을 만져주는 산들바람 같고 어떤 때는 땀을 식혀주는 시원한 바람처럼 느껴진다”는 말씀을 전했다. 미주에스라 성경통독원의 맹준호 원로목사는 “김현주 편집장님은 만나면 여지없는 부산 아줌마로 소탈하고 편하기만 한데, 포커스에서는 날카롭게 연마된 칼과 같아서 데스크칼럼에서 그 진가가 여지없이 드러난다. 전문성의 땀 방울이 묻어 나오는 포커스의 페이지마다 깊은 신뢰가 배어난다. 마이너리티 한인들이 못하는 일을 대신해줘서 늘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또 참석한 목회자들은 “가정 문제, 교육 문제 등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상담의 장이 마련되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모으기도 했다. 이날 모임에는 미주에스라성경통독원의 맹준호 원로목사, 에콰도르 선교사인 임동섭 목사, 세계선교교회의 김교철 담임목사, 삼성장로교회의 이동훈 담임목사, 그리스도중앙 연합감리교회의 담임목사, 드림교회의 허성영 담임목사, 예닮장로교회의 윤우식 담임목사, 회계 전문가 칼럼리스트인 이승우 회계사가 동석했다. 이외에도 김정미 부동산, 이철범 대표, 신영수 대표, 김병우 한의사, 김기태 치과 전문의, 조완길 목사, 송병일 목사 등이 주간 포커스의 칼럼니스트로 수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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