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봄학기 사전등록은 12월 14일까지

     하이랜드랜치에 위치한 콜로라도 통합 한국학교는 지난 12월7일 토요일에 2019년 가을학기를 종강했다. 종강식이 열리는 카페테리아로 가는 복도에는 미술특강시간에 그린 부채들이 다양한 모습으로 전시되어 있었으며, 반별로 특색있는 전시와 다양한 작품들이 눈길을 끌었다. 종강식에서는 특별행사로 '주 샌프란시스코 대한민국 총영사관과 함께하는 독도 제대로 알기' 시간을 마련했다. 이원강 영사의 진행으로 BTS의 서울 홍보, 외교부 독도와 영화 기생충의 제시카 징글버전으로 유명해진 '독도는 우리땅' 동영상을 보여주며 독도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특강은 모국어가 한국어가 아닌 학생과 학부모를 배려하여 영어로 진행되었는데, 특강 중간 중간 퀴즈시간을 마련하여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하며 뜻깊은 배움의 시간을 가졌다. 법학원에서 강사를 했던 이력의 소유자답게 전문적인 진행솜씨를 보여준 이원강 영사는 “짧은 시간동안 많은 것을 영어로 전달해야하는 강의라 무척 부담스러웠지만 열정적인 학생들과 선생님들을 만날 수 있는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석산 콜로라도 한인회장의 축사와 개근상, 저학년과 고학년들의 받아쓰기 골든벨 수상도 이어졌다.

     한 학기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한국학교에 오는 게 쉽지않은 일인데도 불구하고 40여명의 학생들이 개근상을 받아 학부모와 학생을 함께 격려하고 축하하는 박수가 쏟아졌다. 종강식은 신나는 Kpop댄스팀의 공연으로 마무리되었다. 장문선 교장은 “시간이 갈수록 학부모님과 학생들이 한국학교에 오는 것을 선택이 아닌 당연한 일로 여기고 열심히 임하는 모습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2020년 봄학기 사전등록은 12월 14일까지이며 현재 대부분의 학급이 마감이 되어 중·고등 고급반과 성인반만 등록이 가능하다. 등록문의는 info.kaoc@gmail.com이나 koreanacademyco.org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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