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의 기적을 만든 김한희 선교센터

믿음과 순종만으로 페루의 5천명 청소년을 만나다!

지난 8월3일부터 6일까지 페루 리마에서 개최된‘아바 페루 2010’. 덴버의 김한희 세계선교센터(회장 이응신 목사)가 주관한 페루 5천명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이번 부흥집회는 페루 역사상 전무후무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집회로는 최대 규모였다. 리마 인근의 청소년들뿐만 아니라 버스로 30시간 거리에 있는 페루 최 북단 정글지대로부터 쿠스코, 아리끼파, 왕카왕카 등지의 청소년들도 다수 참여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는 집회였다.

페루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선교 활동을 벌여 온 이응신 목사는 “가장 큰 문제는 역시 집회 장소를 구하는 문제였다. 이외에도 참가 예상인원 6천여명에 대한 숙식 해결 및 경비 문제, 강사진 섭외 등이 큰 걸림돌이었는데, 한가지 한가지 기적처럼 해결해 주신 하나님 아버지의 도우심으로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부흥 집회 장소로 최종 결정된 곳은 민간인 출입이 불가능하다고 알려진 군부대 시설로 리마에 위치한 페루 군 기갑 부대의 훈련장소인데, 이곳의 한 장교가 부흥 집회 소식을 접하고 고위 간부 회의를 거쳐 최종 사용을 허락함으로써 최초로 민간인에게 시설을 개방한 것이다. 페루처럼 열악한 나라에서 6천명을 4일간 재우고 먹일수 있는 장소를 찾는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었다. 그러나 5천명의 페루 청소년과 미국 7개 주에서 참가한 120여명의 단기 선교팀, 페루 현지 목회자 및 자원 봉사자 등 약 6천여 명의 참석 인원의 숙식이 해결되고, 초대형 텐트가 설치된 야외 훈련장 등, 인간의 힘으로는 결코 이룰 수 없는 페루 역사의 한 장, 아니 더 나아가 하나님 나라의 영광의 역사의 한 장을 이룬 4박5일이었다.

선교단원들을 먼저 무릎 꿇게 한 부흥집회
콜로라도를 비롯해 오하이오, 캘리포니아 및 워싱턴 등 미 7개 주에서 참가를 자원한 120여명의 단기 선교팀은 이번     ‘아바 페루 2010’ 청소년 부흥집회 참가를 통해 선교사로서 개인적인 연단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콜로라도 스프링스 행복한 교회의 이슬기(14세)양은 “매일 스케쥴이 빠듯해 몸이 피곤하고 이상 한파와 음식 등이 잘 맞지 않아 힘들었지만 페루 청소년들이 흘리는 눈물을 통해 제 자신 더 많이 엎드려 기도하게 됐고 그들의 기뻐 찬양하고 환호하는 모습을 보니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실제로 참가한 전체 선교단원 거의 모두가 여러날 몸살과 감기, 기관지염 등에 시달렸지만 기도의 힘과 성령의 보살핌으로 무사히 부흥 집회를 마칠 수 있었다.

페루! 이제는 일어나야 한다!  
참가한 9명의 강사진 중 플로리다 탐파에서 달려온 후안 가르시아(Juan Garcia Jr.) 목사는 두번에 걸친 설교를 통해 페루의 청소년들에게 이제는 깨우쳐 일어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콜로라도 침례교단 선교부장인 사무엘 카발레로 목사, 도미니카 공화국 및 쿠바에서 선교하고 있는 아모스 전 목사, 오하이오 Gosh 재단의 CEO 챨리 신 집사, 미조리의 더글라스 우튼 목사, 미시간의 제이콥 울레트 목사, 볼리비아의 서지오 아브레그 목사, 콜로라도 볼더의 오태진 박사, 콜로라도의 좐 리 목사ㅡ등이 차례로 강사로 등단, 페루 청소년들에게 하나님 아버지께 회개하고 더 나아가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 안에서 페루를 변화시킬 복음의 전도자가 되기 위한 복병으로 거듭나야 함을 강조했다.

특히 마지막 폐회 집회에서 이응신 목사는 “재정과 인적 자원 그 어느 것 하나 이번 부흥집회를 준비할 만한 여지가 없었으나 지난 10개월 동안 오직 성령님께서 붙잡아 주시고 인도해 주심 가운데 믿음과 순종으로만 나아갔다”며 “오병 이어의 기적처럼 다섯 덩어리의 떡과 두 마리의 물고기로 5천명을 먹이신 그 기적이 이번에 그대로 페루에서 이루어진 것이다”고 말했다. 또,“지속적인 기도와 관심이 필요하다. 페루의 미래를 변화시킬 복음의 씨앗 한알이 이제 겨우 뿌려졌을 뿐이다. 그 씨앗이 비 바람에 휘날려 날아가지 않도록, 뿌리를 단단히 내리고 떡잎이 자라, 큰 나무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물을 주고 거름을 뿌리며 잡초를 솎아 주는 일까지 아직 할 일이 많다. 하나님은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을 진정으로 사랑한다. 아바페루에서 시작된 “아바 아버지”의 불길은 전세계를 향해 번져 나갈 것이다!”라고 기도했다.

한편, 김한희 세계 선교센타의 불우어린이, 불우청소년 사역에 관심있는 분들은 www.coj.org로나 303-757-0777 로 연락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www.focuscolorado.net 포토뉴스에서 볼 수 있다.


<기사제공 : 김한희 선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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