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개주 최악 운전자 비교 순위에서 전국 6위

     콜로라도주의 운전자들이 미국 내 50개주 최악의 운전자 비교 순위 조사에서 전국 6위에 오르는 불명예를 안았다.‘차량 보험 비교’(Car Insurance Comparison/CIC)가 최근 공개한 ‘2019 미국내 50개주 최악의 운전자 순위’에 따르면, 콜로라도주의 운전자들은 상습적인 교통법규 위반, 과속 등에서 상위권에 올라 전국에서 6번째로 최악의 운전자들이 많은 주로 꼽혔다.  CIC가 연방교통부 산하 국립고속도로안전국(National Highway Traffic Safety Administration)의 3천 개 데이터를 토대로 선정한 이번 순위 조사에서 콜로라도주는 2017년과 2018년의 15위에서 무려 9계단이나 더 나빠진 평가를 받았다. 또한 콜로라도주가 CIC가 2011년부터 조사한 50개주 최악의 운전자 순위에서 톱 10에 속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CIC의 넬슨 가르시아 대변인은“콜로라도주의 운전자들은 올해 조사에서 거의 모든 항목에서 전년도 보다 더 악화된 평가를 받았다”고 지적했다. 콜로라도주의 운전자들은 조사 항목의 하나인 상습적인 교통법규 위반 면에서 전국에서 세 번째로 최악이었다.

     교통법규 위반 항목은 안전벨트 미착용, 적색신호 위반 주행, 무면허 운전 등을 포함하는 것으로 2018년에는 전국에서 15번째로 안 좋았으나 올해는 무려 12계단이나 하락해 최악을 기록했다. 또한 과속 항목도 전국에서 11번째로 최악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한 해 동안 발생한 총 632건의 사망자가 발생한 교통사고 가운데 210건이 과속이 원인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 밖에도 콜로라도주는 교통사고 치사율은 전국 22위, 난폭운전 전국 21위, 음주운전 전국 25위로 대다수의 항목에서 중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콜로라도주 보다 운전자가 최악인 주는 뉴멕시코(1위), 사우스캐롤라이나(2위), 애리조나(3위), 루이지애나(4위), 텍사스(5위) 등 5곳에 불과했다. 반면, 미국에서 최고의 운전자 주는 미네소타였으며 이어 아이오와, 오하이오, 뉴햄프셔주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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