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이민자 4만7천명 추방

국토안보부가 로컬 사법당국과 지문 공유 시스템을 가동한후 4만7천명의 불법이민자가 이로 인해 추방된 것으로 나타났다. 소위 '안전한 커뮤니티'라는 이름의 지문 공유 시스템이 가동된 다음 2008년 10월부터 올 6월까지 300만명의 로컬 구치소 수감자들의 지문을 국토안보부가 조사했으며 이 가운데 4만7천명이 추방됐다. 그러나 이민권익단체들은 추방된 사람들 가운데 1/4은 범죄기록이 전혀 없는 사람들로 부당하게 체포돼 추방된 것이라며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당초 '안전한 커뮤니티'는 죄질이 무거운 범법 불법체류자를 추방하기 위해 만든 제도인데도 불구하고 아무런 전과가 없는 사람들까지 추방당했다고 말했다. 지난 3일 현재 '안전한 커뮤니티'는 전국 27개주 494개 카운티 구치소에서 시행되고 있으며 오바마 행정부는 이를 전국 50개주로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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