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9월부터 수업 시작

     한인기독교회(담임목사 송병일)는 지난 19일 부설 유치원 덴버 한국어 놀이학교(이하 놀이학교) 개원 감사예배를  가졌다. 송병일 담임목사는 "그동안 애쓴 선생님들의 노고에 감사하며 사무엘이 어렸을 때 삶 속에 보고 배운 교육으로 그의 말이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 훌륭한 리더가 된 것처럼 그런 교육이 이루어지는 학교가 돼야 한다"며 아동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에스더 교장은 "우리 모두 역사적 순간에 참여하고 있다. 놀이학교 출신의 학생들이 사회의 리더들로 성장하여 놀이학교 시절을 추억하는 날이 올 것이다"라며 학교 운영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놀이학교는 기독교 정신에 바탕하여 만 3세에서 5세 아동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한국 문화 및 인성교육을 하는 비영리 교육 기관이다. 모든 수업은 놀이 중심, 창의력 중심으로 자연스럽게 한국어와 한글에 노출되게 이루어지며, 아이 주도적 학습법인 레지오 에밀리아 접근법으로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참고로, 레지오 에밀리아 접근법은 뉴스위크지에 의해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유아 학습법으로 선정된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를 중시하고 경험을 중시하는 교육 방법이다.

     놀이학교는 키즈유니버시티 여름캠프를 운영했던 김에스더 교장과 다년간 유치원에서 교육 경험이 풍부한 김은주, 김지현, 황찬미 씨로 구성된 탄탄한 교사진을 자랑한다. 덴버시로부터 정식 허가를 받아 운영되며 2020년 9월부터 수업에 들어간다. 수업 시간은 주 5일 오전 9시 30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진행되며, 월·수·금이나 화·목 수업을 선택해서 등록할 수도 있다. 자세한 문의는 홈페이지 www.denverkoreanschool.org 이나 303-589-4857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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