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반 증설, 한국어 SAT 모의고사 실시

     콜로라도 통합한국학교가 지난 25일, 2020 년도 봄학기를 개강하고 첫 수업을 시작했다. 이번 학기는 평소 대기자가 많았던 새싹반을 추가 개설해 유아부를 강화했다. 새싹반은 한글에 입문하는 4~6 세 가량 학생들로 구성된 반이다. 추가 개설된 반의 담임은 그동안 새싹반 보조교사로 두 학기를 보내며 연수받은 주유미 교사가 맡았다. 주유미 교사는 “이번 학기 처음으로 담임을 맡아서 수업을 진행하다보니 긴장을 많이 했지만, 아이들이 잘 따라와 줘 첫 수업을 잘 마칠 수 있었다. 학부모님들도 수업에 많은 관심을 보여줘 든든했다.”고 전했다.

     한글떼기반부터 초·중급반으로 구성된 저학년 분과와 중·고급반으로 구성된 고학년 분과, 기초반부터 상급반까지 갖춘 성인 분과에서는 개강 첫날, 학생들의 수준을 평가하는 시험을 실시했다. 특히, 고학년 분과 5개 학급에서는 이번 학기에 보다 분별력있고 정확한 반 배정을 위해 SAT 모의고사로 수준 평가 시험을 실시했다. 이번 학기 등록생은 모두 180 명으로, 유아반부터 성인반까지 총 14개 학급이 개설됐다. 한편, 콜로라도 통합한국학교는 다음 달 8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교내 카페테리아에서 정월대보름맞이 민속잔치를 오전 10시 30분부터 80분가량 진행할 예정이다. 학교 주소는 9195 Cresthill Ln, Littleton, CO 80130이고, 관련 문의는 720-900-5526 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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