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학기 주제는‘화폐속 인물 배우기’

      새문 한국학교(교장 유미순)가 지난 25일 2020년도 봄학기를 개강했다. 이번 학기는’ 화폐 인물 배우기’라는 주제로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15주 동안 운영된다. 2007년부터 시작해 13년째 운영되고 있는 새문 한국학교는 이번 학기에 유아부터 성인반까지70여명의 학생들이 모여, 한국어 수준과 연령별로 총 5개 반이 운영된다. 개강일이 구정과 맞물려 학생들은 여러 가지 설날 놀이를 체험했다. 세배하기, 투호던지기, 딱지치기, 제기차기, 윷놀이 등으로 한국 놀이문화를 배우고, 제기 만들기, 미니 연 만들기, 동그랑땡도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유 교장은“학생들이 자발적으로 한국어로 대화를 하면서 한국어 구사 능력이 향상되도록 전통 문화 체험, 한국 역사 교육, 프리젠테이션, 말하기 대회, 시장놀이 등을 계획하고 있다. ”고 언급했다.

      또한 유 교장은“이번 학기 젊고 유능한 교사들로 교사진이 구성되었다. 유아반과 유치반의 경우 보조교사들이 1명씩 추가로 배치되어 교사가 수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도록 조치했다”고 강조했다.  새문 한국학교는 매년 특정 주제를 정해서 그 주제에 대한 교육을 좀 더 집중적으로 하는데, 이번 학기는 ‘화폐 인물’이라는 주제로 수업을 진행한다. 이러한 취지를 살려 유아반, 유치반, 초급반, 중급반, 성인반은 한국어 수준에 맞게 교육하고, 학기를 마칠 즈음에 전체 학생들이 모여서 프로젝트 발표를 할 계획이다.  새문 한국학교는 개강 이후에도 당분간 수강 신청을 받는다. 점심이 제공되고, 학비는 학생당 150불이며 형제자매는 할인된다. 주소는 3350 S. Winston St. Aurora, CO 80013이고,  문의는 720-252-3295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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