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부터 NAR(전국 부동산 전문인 연합)은 세대 간 구매자와 판매자들의 경향에 대하여 조사해 왔다. 이 조사 보고서는 주택 시장의 두 주축을 이루는 이들의 유사점과 다른점을 알고 또한  이런   이해를 통하여 주택 시장에 나타나는 변화를 예측할 수 있겠다. 구매자의 비율을 보면, 2019년과 같이 밀레니얼 세대(22세~39세)가 구매자의 38%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 다음으로는 X세대(40세~50세)가 23%, 후기 베이비 부머 세대(55세~64세)는 18%, 그리고 초기 베이비 부머 세대(65세~73세)가 15%의 순으로 나타났다. 여전히 많은 구매자들이 구입 시 재정적인 도움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86%의 구매자들이 주택 구입 시에 재정적인 도움을 받았으며, 젊은 세대는 다운페이를 그들이 저축한 자금으로 해결하는 반면, 나이가 많은 구매자들은 자신의 주택을 팔아서 다운페이를 마련하고 있다. 채무때문에 다운페이를 마련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며, 학자금 대출이 주된 채무의 원인이고, 이로 인하여 평균 4년 정도 다운페이를 마련하는 것이 늦춰지고 있다.

    판매자의 경우에는, 초기 부머세대(65세~73세)가 23%로 가장 많은 판매층을 이루고 있다. 54세 및 그보다 젊은 층에서는 주택 판매 후 더 넓고 비싼 주택으로 옮기는 경향이 크게 나타났으나,  55세 이상의 연령층에서는 그와 반대되는 상황을 보였다. 거주기간을 보면, 30세~39세에서는 10년(중앙값)이었고, 74세 이상에서는 19년을 거주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비록 인터넷의 영향력이 증가하고 있지만, 여전히 구매자들의 모든 세대가 부동산 전문인이 그들의 주택을 구매하거나 팔 때 가장 중요한 조력자로 여기고 그들의 도움을 중요시하고 있다. 특히 자신들에게 맞는 주택을 찾거나, 판매의 조건이나 주택 가격을 협상할 때에 전문인들의 도움이 절실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리고 40세~54세 사이의 구매자들이 한 해 동안 가장 높은 가계수입($110,900)을 보이고, 그 다음으로 30세~39세의 연령층이 $102,800을 나타냈다. 또한 최근에 주택을 구입한 사람 중 61%가 기혼자였고, 17%는 미혼 여성, 9%는 미혼 남성으로 조사되었다.  구매자의 13%가 신규주택을, 나머지 87%는 기존에 있던 주택을 구입하였다. 신규주택을 구입한 사람들 중 39%는 주택의 개축, 배관이나 전기시설의 문제를 피하기위하여 새 주택을 구입하였으며, 기존 주택을 구입한 사람 중 39%는 주택 가격을 고려하여 구입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리고 74세~94세와 22세~29세의 연령층은 주택의 건축이 이루어지는 지역 사회의 편의 시설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신규 주택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모든 연령층에서, 주택 구매 시 가장 인기가 있는 것은 단독 주택으로 판매된 주택의 83%를 차지하고, 22세~29세에서는 타운홈의 인기가 가장 높았다. 노년층 관련 주택의 구입자는  50세 이상의 구매자 중 12%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들 중 55세~64세가 10%, 74세 이상 연령대의 26%가 구입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구매시 새 주택과 기존에 살던 주택과의 거리를 보면, 대략 15마일(중앙값) 정도로 조사되었고, 65세~73세 연령층에서는 40마일, 30세~54세는 10마일로 나타났다. 최근에 판매된 전형적인 주택에 대하여 살펴보면, 우선 주택의 크기는 약 1,850sqft로 침실 3개에 화장실 2개로 1990년도에 지어진 주택이었다. 연령별 조사를 보면, 40세~54세는 조금 큰 2,000sqft를 선호하고, 22세~29세는 1,600sqft, 74세 이상의 경우에는 1,750sqft였다. 주택의 냉,난방 비용이 구매에 가장 중요하게 영향(35%)을 주는것으로 집계되었다. 하지만 22세~29세에서는 출,퇴근이나 쇼핑등에 소요되는 시간이나 비용을 중요한 요소로 인식하고 있다. 구입후에는 통상 15년정도 거주할 것을 예상하고 구매하는 것으로도 조사되었다. 구매할 주택을 고르는 과정에서는 약 10주간 조사를 하고, 9채의 주택을 보는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인터넷을 통하여 처음으로 주택에 관한 정보들을 입수하고, 또한 74세 이상과 22세~29세의 연령층에서는 친구나 친척을 통해 처음으로 정보를 취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구매자의 경우, 부동산 전문인과 함께 일을 할때에 가장 중요한 요소는  전문인의 정직함과 신뢰성을 들고 있으며 나이가 많을수록 전문인의 명성을 더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전문인을 고용할 때 친척, 친구나 이웃을 통하여 도움을 받는 경우는 전체의 51%로 나타났다. 그리고 도움을 받은 구매자들의 75%가 주택을 찾는 과정에서 한 명의 전문인만을 인터뷰 하였고, 10명중 9명이 그들의 전문인을 다시 고용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추천까지 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더우기 81%의 구매자는 주택의 구입을 아주 좋은 투자라고 여기며, 특히 30세~39세의 84%가 최선의 투자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든 판매자의 경우, 주택 판매의 주요한 이유가 가족이나 친지들과 가까이 지내기 위함(16%)이라고 밝혔다. 그 뒤로 가족이 줄어들고(13%), 직장의 옮김(11%)이 주요한 이유였다. 판매자들도 특별한 사안이 없는 경우 대부분 전문인을 고용하고 있으며, 이런 비율은 모든 연령층에서도 유사하게 나타났다. 판매자의 53%가 기존에 이용했던 전문인을 주택의 구매와 판매 시 재고용하고 있으나, 나이가 많을수록 이런 경향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89%의 판매자가 그들의 주택을 Multiple Listing Service(MLS)에 리스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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