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땐…산책·등산·자전거 OK 텃밭 가꾸기도 좋아요

    코로나19 감염 사태가 계속 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social distancing)의 일환으로 집 안에 머물러 있는 시간이 크게 늘어났다. 이렇게 방안에만 틀어 박혀 지내야 하는 ‘방콕’ 생활이 이어지자 16일 LA카운티 공공보건국은 해도 괜찮은 야외활동을 소개, 권장하고 나섰다. 공공보건국은 안전하게 활동 가능한 것으로 ▶산책 ▶하이킹 ▶집 마당에서 놀기 ▶자전거 또는 러닝(running) 등을 꼽았다.

     반면, 주의해야 할 사항으로는 ▶마켓 방문 ▶여행 ▶대중교통 이용 등을 들었다. 또 반드시 피해야 할 것으로는 ▶단체모임 ▶콘서트 ▶극장 ▶스포츠 경기 ▶쇼핑몰 ▶레스토랑 방문 등을 언급했다. 공공보건국 공보실 관계자는 “현재 공공시설 폐쇄로 야외 활동에 제약이 많지만, 여전히 야외의 트레일(trail) 등은 오픈돼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산책과 하이킹을 해도 되는지 문의가 많은데 단체로 모이는 게 아니라면 자연에서 즐기는 것은 괜찮다”고 전했다. 한인들 사이에서는 ‘텃밭 가꾸기’도 좋은 취미로 떠오르고 있다. 요즘처럼 마켓 가기가 꺼려지는 상황에서 파, 상추, 깻잎 등 간단한 채소만 길러 먹어도 외출 횟수를 줄 일 수 있어 일거양득이다. 
저작권자 © 주간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