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호에 이어>
    넷째로, 살아서 받는 혜택(Living Benefit)에 대한 라이더인데 만성질환이나 중대질환, 불치병 시에 사망보험금의 일부나 전체를 쓸 수 있는 라이더이다.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몇몇 회사는 라이더로 선택이 아닌 생명보험과 함께 추가적인 비용없이 딸려나오는 회사도 있다. 하지만 살아서 받는 혜택 라이더의 수령은 회사마다 다르기 때문에 그 수령되는 금액이 어떻게 계산되는지 내가 만성질환이나 중대질환, 불치병 시 얼마정도 받을 수 있는지 알아보는 것도 중요하다. 계산되는 방법에 따라, 또 회사마다 살아서 받는 혜택에 대한 지불이 많은 차이가 있기때문이다.

     비슷한 라이더 중 조기 사망 혜택 라이더(Accelerated Death Benefit)로 불치병 일 경우 사망보험금에서 일부를 받을 수 있는 라이더인데, 살아서 받는 혜택에 비하면 그 범위가 불치병에 한정되어 있어 아쉽다. 다른 비슷한 라이더 중 장기요양을 위한 라이더(Long Term Care Access Rider)가 있는데 목욕, 옷입기, 화장실 가기, 이동하기, 배변조절, 식사 중 2 가지의 활동이 일년 중 90 일 동안 불가능할 경우에 또한 치매와 같은 상황에 받을 수 있는 라이더다. 살아있는 동안 받을 수 있는 혜택 중 만성질환의 경우와 비슷하지만 만성질환 보험금 미리지급은 90일 동안 계속해서 아플 시에 받는 것이고, 디스카운트된 혜택을 받는다는 면에서 장기요양을 위한 라이더와 차이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요즘은 장기요양만을 위한 보험을 비싸게 구입하기보다는 장기요양을 위한 라이더를 저렴한 가격으로 생명보험 라이더로 추가시키는 것이 추세라고 볼 수 있다.

    다섯째는 기간제 보험(Term Insurance)  라이더다. 어떤 가정이 1M 의 생명보험이 필요한 경우 만약 인덱스 유니버셜 라이프(Indexed Unversial Life)로 1M을 든다면 거의 $8000의 프리미엄을 내야하는데 만약 기간제 보험을 $600,000 인덱스 라이프를 $400,000 으로 한다면 일년에 반정도인 $4000 의 프리미엄으로 해결할 수있다. 또한 기간제 보험을 평생 생명보험으로 바꿀 수도 있다. 또 다른 보험이 아니고 라이더이기 때문에 기간제 보험처럼 보험비용을 따로 내는 것이아니라 생명보험에 포함이 되어있어 별도로 비용을 내지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다.

     이렇게 유사한 라이더는 아이들을 위한 라이더(Child Rider)와 배우자 라이더(Spouse Rider)가 있는데 보통 아이를 위한 라이더는 $25,000 이고 나중에 라이더가 아닌 성인이 된 아이의 이름의 보험으로 바꿀 수도 있다. 그렇게 바꿀 때 거쳐야하는 검토과정없이 바꿀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이다. 배우자 라이더는 보통이 $100,000-$200,000을 들 수 있는데 아이를 위한 라이더와 같이 배우자 이름으로 보험증서를 바꿀 수 있으며 라이더이기에 가격이 저렴하다.

    여섯째, 프리미엄 면제 라이더(Waiver of Premium) 만약 어떤 장애를 입었을시 그 장애가 끝날 때까지 프리미엄 납부를 안 내도 되는 라이더다. 비슷한 라이더로 부모 프리미엄 납부면제(Parent Waiver)가 있는데 아이를 위한 보험을 들었을 때, 부모가 사망을 하거나 심하게 장애를 겪을 상황이 되었을 시, 아직도 아이가 어릴 경우 어느 정도의 나이가 될 때까지 프리미엄을 면제시켜주는 라이더다. 이렇듯 생명보험 안에 추가적인 혜택을 위한 많은 라이더들이 있는데 각자의 상황에 맞게 적절한 라이더를 고르고, 그 사용목적을 확실히 알고 있다면, 가정을 위해 재정적인 계획을 세우거나 미래를 설계할 때 큰 비용이 들지 않아도 안전하게 내 가정을 지킬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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