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플라스틱서 3일 생존

    크레딧카드를 통한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낮추려면 잘 닦아 주고, 가능한 한 직접 접촉은 줄여야 한다고 CNBC가 최근 보도했다. 하버드 의대에 따르면 코로나바이러스는 카드의 재료인 플라스틱이나 스테인리스 스틸 표면에서 2~3일간 생존할 수 있다. 결제 과정에서 카드 표면이 오염될 위험이 큰 데 사용 후에는 잘 닦아주는 것이 최선이다. 필요한 것은 손 씻는 비누와 물과 집안에서 쓰는 다용도 세정액 또는 클로락스, 퓨렐 등에서 나온 소독제 물티슈도 괜찮다. 이때 세정액을 쓴다면 페이퍼 타월에 분사해서 간접적으로 닿게 하는 것이 좋은데 기억할 점은 광내듯이 세게 말고 부드럽게 닦으라는 점이다.

    또 사인 부분은 번지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한다. 애플 카드는 지난해 카드 닦는 법을 안내했는데 부드럽고 보푸라기가 없는 천을 약간 적셔 먼저 닦고, 이소프로필알콜을 묻힌 마이크로파이버 천으로 부드럽게 닦아주라는 것이다. 애플은 대신 창문 닦는 세정액, 스프레이, 솔벤트, 연마제 등은 사용하지 말라고 안내했다. CNBC는 "가장 좋은 예방법은 탭 기능이 있는 카드나 모바일 지갑을 쓰는 것으로 카드사에 요구하면 발급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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