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도 벌써 절반이상 지나갔다. 지난주 독립기념일 주간을 이용하여 필자는 고등학교에 다니는 작은아이의 관심 있는 대학들에 대한 방문일정과 함께 대학에 재학중인 큰아이가 여름방학 동안 뉴욕 맨하탄에서 일을하고있어서 올해는 가족여행을 맨하탄지역으로 정하고 메트로 뉴욕주변과 필라델피아지역의 몇몇 대학들을 작은 아이와 함께 방문해보았다.

필자가 본 교육칼럼에서도 자주 언급 해왔듯이 자녀들과의 가족여행은 자녀교육과 자녀들과의 새로운 대화와 환경을 제공하기 때문에 방학을 이용한 자녀들과의 여행은 서로에게 매우 유익한 것이다. 실제로 자녀들과 모두 함께 움직이는 장거리 여행은 쉽지는 않다. 그러나, 여행에 대한 사전준비를 자녀들과 함께함으로써 자녀들에게 많은 교육적 도움도 된다. 또한, 가족들과 함께하는 여행기회도 자녀들이 성장해가면서 그런 기회들을 점차로 만들기 힘들어지기 때문이다. 성년이 되어 집을 떠나기 전에 함께 나눈 자녀들과의 많은 여행의 추억들은 우리자녀들의 가슴속에 영원히 남기때문일것이다.

자녀들과 함께 의논하여 여행목적지가 정해지면 우선 비행기표와 렌트카와 숙박시설 등 요즘은 인터넷의 도움으로 리서치할수있다. 필자의 경험으로는 비행기표는 대부분 여행예정일로부터 2달반에서 2달사이가 항상 가장 저렴한 표를 구입할 수 있으며, 인터넷 http://www.kayak.com/ 사이트를 주로 이용하고 있다. 최소한 약 2달 전부터 여행계획을 미리 준비한다면 생각보다 알뜰한 여행을할수가있다.

요즘은 여행에 관한 모든 정보들을 너무나 편리한 인터넷을 이용하여 알아볼 수 있다. 특히, 자녀들이 대학을 준비하는 고등학생들일경우, 자녀들로 하여금 가정 경제형편에 맞추어 잠정적인 총 여행경비 예산 내에서 비행기표와 숙박장소 및 비용들을 리서치 시켜보면서, 여행 목적지 주변의 관심 있는 대학들에 대한 리스트와 제한된 일정 및 시간대내에서 어느 지역 어느 학교들을 방문할 수 있는지, 대학별로 안내 및 특별소개 프로그램들이 언제인지, 입학사정부서의 프로그램과 인터뷰신청 등 실로 많은 것들을 리서치 하여 여행계획서를 작성해볼 수 있다. 자녀들이 이러한 일들을 직접 해 봄으로써 교육적으로도 매우 의미 있는 과정이 되는 것이다.

또한, 한창 새로운 것에 목말라있는 자녀들에게는 우리가 사는 콜로라도를 벗어나 다른 지역과 다른 환경들을 보여줌으로써 새로운 도전의식과 다른 지역과 비교해봄으로써 우리가살고있는 지역의 장단점도 우리 자녀들이 발견할 것이다. 이러한 과정들을 통하여 자녀들이 추후 대학입학 준비 시에 자신들에게 적합한 지역과 대학들을 분류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워낙 방대한 미국땅이지만 뉴욕 시 같은 대도시 규모의 인구밀집 거주 지역은 그리많지는않다. 그만큼 인구가 많이 밀집해사는 지역에는 그만한 이유가있을것이다. 대학들을 포함하여 많은 종류의 교육기관들도 질과 양적으로도 우리가 사는 지역과는 많은 차이도 있을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다양성들을 경험해볼수있는것은 여행을 통해서 더 많이 느낄수가있다. 얼마남지않은 여름방학을 이용하여 먼 장거리 및 다른 주로 떠나는 가족여행이 아닐지라도 짧은 시간이라도 자녀들과 함께 가까운 지역으로 여행할 수 있도록 우리 부모님들이 많은 노력을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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