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응 없으면 은행서 차압 준비

집 페이먼트가 힘든 주택 소유자들이 많다. 겉으로 표현하지는 못해도 어려운 경제여건상 매월 지불하는 모기지 페이먼트가 벅차게 느껴진다. 그래서 한달 또는 그 이상 페이먼트를 연체하게 된다. 은행에서는 페이먼트가 입금되지 않으면 홈 오너의 상황을 해결하기위해 집으로 전화를 걸고 메일도 보낸다. 전문가들은 차압을 원치 않는다면 은행에서 보내는 서류를 버리지 말로 잘 읽어보라고 조언한다.

다음은 부동산 전문 기자가 충고하는 내용이다.

1.문제를 무시하지 마라
페이먼트 연체후 무응답으로 일관하게 되면 은행에서는 차압절차에 들어간다. 홈오너가 대책없이 가만히 있다는 것은 집을 포기하겠다는 것과 같다. 차압을 원치않는다면 문제의 심각성을 제대로 알고 있어야 된다.

2.가능한 빨리 은행측과 접촉하라
은행은 돈을 빌려주는 곳이다. 홈 오너의 집을 원하지 않는다. 연체로 발생된 문제를 해결하기위해서는 은행 담당직원과 상담을 하는 것이 좋다. 은행은 홈 오너의 재정적 상태에 맞는 여러가지 옵션을 갖고 있을 수 있다.

3.은행에서 보낸 서류는 모두 개봉한다
홈오너들은 페이먼트를 연체하면 은행으로부터 많은 메일을 받게된다. 은행이 보내는 서류는 크게 2종류로 나뉘어져 있다. 연체후 초기에 보내는 메일에는 홈 오너가 택할 수 있는 여러가지 옵션이 담겨져 있다. 연체이후 수개월이 지나서 보내는 메일에는 차압과 관련된 법적책임에 대한 내용이 들어있다. 만약 홈 오너가 이러한 메일을 그대로 쓰레기통에 버리거나 읽어보고 나서 아무런 연락을 취하지 않으면 나중에 문제 해결이 힘들게 된다. 특히 한인들중에는 영어가 미숙하다는 이유로 은행에서 보낸 메일을 무시하는 경우가 많다. 부동산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이러한 메일이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 물어보는 것이 좋다.

4.모기지 권리에 대해 알아본다
주택구입시 사인했던 융자서류를 꺼내서 읽어볼 필요가 있다. 페이먼트 연체시 은행이 어떤 방법으로 차압절차를 진행하는지 알아두면 대처하는데 도움이 된다. 주정부 주택과에 전화해서 차압을 당하게될 경우 홈 오너한테 어떤 불이익이 발생하는지 상담하는 것이 좋다.

5.HUD가 승인한 전문가를 만난다
연방주택도시개발국(HUD)이 승인한 주택차압 상담원을 만나는 것도 문제 해결을 위한 방법이 된다. 무료 또는 저렴한 비용으로 차압을 막기위한 여러가지 옵션에 대해 상담할 수 있다.

6.모기지 페이먼트에 우선권 둬라
여러종류의 생활비 지출중에서 모기지 융자에 우선권을 준다면 차압을 면할 수 있다. 케이블 시청료 없어도 생활에 지장이 없는 클럽 회원비 외식이나 오락비 지출을 줄여 모기지 페이먼트에 보태는 방안도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7.자산을 이용하라
차압을 간절히 원치않는다면 집에 있는 보석과 많이 사용하지 않는 자동차를 팔아서 연체된 모기지 페이먼트를 납부 한다. 또한 시간이 허락한다면 세컨 잡을 만들어 여기서 발생하는 수입으로 모기지 페이먼트에 보탤 수 있다. 그러나 집안내 자산매각이 일시적인 해결책이라면 차압을 심각하게 고려해야 된다.

8.차압방지 업체를 피한다
차압을 막기위해 선금을 지불해야되는 업체는 피하는 것이 좋다. 이들은 홈오너를 대신해서 은행과 협상을 통해 차압을 막아준다고 선전한다. 하지만 HUD에서 승인한 업체가 아니라면 신뢰하기 힘들다. 차압방지 업체들은 보통 모기지 페이먼트의 2~3달치를 비용으로 요구한다.

9.사기업체에게 집을 뺏기지 마라
차압을 막아준다는 업체가 내미는 서류는 사기일 가능성이 높다. 무턱대고 사인을 했다가는 집의 소유권이 넘어가고 홈 오너는 그 집에 렌트를 살게된다. 따라서 차압을 방지해준다는 업체나 개인이 특정 서류에 사인을 요구한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서 내용을 확인해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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