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덴버협의회(회장 오금석, 이하 평통)는 마크 유달 민주당 상원의원의 보좌관들과 만나 한국 및 한인 사회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유달 상원의원의 수석 보좌관이자 특별 프로젝트 및 교부금에 대한 총 책임을 맡고 있는 잔 브리스톨씨와 레이첼 아웃맨씨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간담회는 평통 사무실에서 열렸다. 이날 평통 측은 콜로라도에 거주하는 한인들의 의견을 수렴할 영사관 및 대한항공 덴버 유치 문제, 무역, 통상, 문화, 관광 분야에 관해 광범위한 의견을 나누었다. 특히 영사관이 유치될 경우 콜로라도 육류 및 곡류 등을 한국 시장으로 수출하는데 도움이 되고, 한인 교포들이 여권 발급 문제 등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평통은 대한 항공의 덴버 취항 문제에 대해서도 도움을 요청했다. 사실 대한항공은 지난 1997년 봄에 덴버에서 서울까지 주 3회 항공편을 운항하다가 몇 년 가지 못해 수지 타산이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운항을 중단했다. 이 밖에도 유달 상원의원 측에게 상원의회에서 한국 통일 정책을 만들어 미국의 역할을 조성하고, 사회, 경제, 무역 분야에서도 적극적으로 협조해줄 것을 요청해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냈다.


<이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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