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게 양념 무침

가끔 마트에 가면 살아 꿈틀거리는 게가 나올때가 있다. 냉동식품에 익숙한 콜로라도 한인들에게는 여간 반가운 먹거리가 아닐 수 없다. 살아있는게가 없다면 냉동꽃게로라도 매콤달콤한 꽃게 양념 무침을 만들어 오랫만에 식욕을 돋구어 보자.

재료

꽃게 4마리, 빨강고추1개, 실파 4가닥,밤두개,대추2개,마늘4개,
사과즙 반절만,양파 반개, 사과 반개, 생강 한조각

만들기
1. 꽃게 고르기와 손질
꽃게는 톱밥속에서 살아 있는것을 고르는 것이 가장 좋고, 살아 있지 않다면 발이 빳빳한 것을 골라야 한다. 또 손으로 들어 보아 손끝으로 무거운것, 발을 들어 보아 탄력이 있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꽃게 암놈은 배가 넓고 엄지발도 짧다. 숫놈은 배가 좁으면서 앞다리가 길다. 꽃게는 깨끗하게 씻어서 가위로 배 부분 잘라내고 다리도 잘라낸다. 뚜껑을 따내 털 부분을 가위로 잘라 낸다. 그리고 뚜껑을 있는 힘껏 벌린다. 꽃게 뚜껑속에 있는 검은색 내장은 빼내고 6등분한다.

2. 양념장...참기름 2큰술,간장 7큰술,생강즙1큰술,깨소금약간,고춧가루 4큰술, 설탕 2큰술,물엿 1큰술(양념장은 모두 만들어 10분 정도 두었다가 버무려야 고춧가루가 불어서 색이 예쁘다.)

3. 빨강고추 1개, 실파 4가닥, 밤 2개, 대추 2개, 마늘 4개, 양파 반개, 사과반개와 생강 한조각은 적당하게 썰어 준비한다. 이때 사과, 대추, 밤 등은 안 넣어도 무방하다.

4. 위의 양념장과 썰어놓은 재료들을 모두 섞어 한데 버무린다. 마지막에 깨소금을 뿌려 접시에 낸다.

요리팁
통에 담아 냉장고에 넣어 두었다가 1시간뒤에 식탁에 내놓으면 OK. 양념에 버무린 밤씹는 맛도 대추 씹는 맛도 아주 일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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