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표씨 한국음식과 건강관련 발표

   미국 통역인 협회(American Translators Association)의 연례 컨퍼런스가 지난 10월 27일부터 30일 사이에 덴버에서 열렸다. 올해로 51번째를 맞는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2,000명 이상의 전국에서 2,000명 이상의 통역인들이 참석해 다양한 주제와 정보를 교환했다. 덴버에서는 한기표씨가 참석해 한국음식과 건강에 대한 내용으로 프리젠테이션을 했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스페인어를 비롯해, 러시아어, 프랑스어, 중국어, 일본어, 독일어, 아랍어, 포르투갈어, 이탈리아어 등 다양한 언어들의 통역사들이 모여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한국어의 경우, 로스앤젤레스와 뉴욕 등의 대도시에서 활동하는 통역인들이 대거 참가해, 한국어 통역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 등에 대해 심도있게 토론했다. 한국과 일본, 중국 통역인들은 특히 덴버 협회에서 주관하는 록키산과 윈터 파크 여행을 통해 콜로라도의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하기도 했다. 콜로라도에서 태어나 현재 유타에 거주하며 한국어로 특허 관련 번역을 하는 칼 설리번씨는 “고향에 다시 돌아오니까 너무 좋고, 많은 한국인 통역인들과 교류할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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