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자연을 담았습니다”

 

콜로라도 사진 동호회(회장 김봉전)가 창립10주년을 맞아 기념 사진전을 열고 있다. 지난 5일 덴버광역 한인회관(10020 E. Girard Ave)내에서 오프닝 리셉션을 시작으로 6, 7일, 13, 14일에 전시회장을 오픈한다.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 동호회를 결성한지 10년이 되었지만, 사진 전시회를 연 것은 이번이 3번째다. 현재 이 동호회의 회원은 모두 7명으로, 이들은 바쁜 와중에도 한 달에 한번씩 정기적으로 모여 사진을 찍으러 다닌다거나 자체적으로 사진 관련 세미나를 여는 등 사진에 매력에 흠뻑 빠져 살고 있다.

동호회 회장 김봉전씨는 “내부적으로 회원들의 친목을 도모하고 다른 회원들의 사진이 한데 모인 자리를 통해 스스로 자신의 작품을 평가하고 비교하며 다른 사람들로부터 평가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가지는 것”이라면서 전시회의 의미를 설명했다. 또 대외적으로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가진 콜로라도에 산다는 것을 십분 활용해, 아름다운 자연을 사진으로 찍어서 다른 사람들과 이를 공유하고 싶은 마음도 전시회에 포함되어 있다.

전시회장에는 아름다운 콜로라도의 풍경 사진을 감상하기 위해 지난 한 주동안 3백여명이 찾았다고 한다. 김 회장은 “살아가는 동안 아름다운 콜로라도를 한껏 즐기고, 그 자연을 잘 보호해 후손들에게 물려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남은 전시회 시간은 13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6시, 14일 일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이다. 자세한 문의는 303.695.5571로 하면 된다. <이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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