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투리
충청도 사투리가 젤로 빠르다.
흔히들 충청도는 느리다 혹은 멍청도다 라고 말들을 한다.
하지만 다음의 각 지방 사투리를 비교해 반복해서 읽어보면 생각이 바뀔 것이다.

사례1
표준어: “돌아가셨습니다.”
경상도: “운명했다 아임미까.”
전라도: “뒤져버렸어라.”
충청도: “갔슈!”

정말 빠르고 간략하지 않은가? 우연이라고 생각하는 이들을 위해 다음 사례를 보자.

사례2
표준어: “잠시 시례합니다.”
경상도: “좀 내 좀 보소.”
전라도: “아따 잠깐만 보더라고.”
충청도: “좀 봐유.”

이제 인정하시는지? 아직도 인정이 안된다면 다음 사례를 또 보자.

사례3
표준어: “정말 시원합니다.”
경상도: “억수로 시원합니더.”
전라도: “겁나게 시원해버려라.”
충청도: “엄청 션해유.”

사례4
표준어: “빨리 오세요.”
경상도: “퍼뜩 오이소.”
전라도: “허벌라게 와버리랑께.”
충청도: “빨와유.”

사례5
표준어: “괜찮습니다.”
경상도: “아니라예.”
전라도: “되써라.”
충청도: “됐슈.”

자, 마지막은 아는 이들은 알지도 모른다만 말빠른 충청도사투리의 결정체!
표준어: “ 이 콩깍지가 깐 콩깍지인가 안깐 콩깍지인가?”
충청도: “깐겨 안깐겨?”

정신병자들
환자 하나가 “나는 하나님의 아들이다”라며 떠들고 다니자,
옆에 듣고 있던 동료 환자 왈,
“난 너 같은 아들 둔 적 없다”

첨단 시스템
한 남자가 죽어 하늘나라에 갔다.
평소에 얼마나 잘못 살았는지, 남자는 제 발로 지옥에 찾아갔다. 그런데 지옥 문에는 ‘공사중’ 이라는 팻말이 붙어 있었다.
투덜거리며 돌아서다가 염라대왕을 만나 이유를 물었다.
“한국 사람들 때문에 지옥을 다시 공사하고 있다. 그놈의 불가마 찜질방 때문에 지옥불에 끄덕도 하지 않는다. 지옥이 생긴 이래 처음으로 온도를 더 뜨겁게 하기 위해 개수공사를 한다.”
그래서 남자는 천국으로 갔다.
그랬더니 천국도 공사중인 게 아닌가.
옥황상제를 만나 이유를 물었다.
“천국도 한국 사람들 때문에 공사 중이다. 어찌나 성형수술을 했는지 본인 여부를 확인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려서 자동 지문인식 시스템을 까는 중이다.”

기적
기적을 일으키는 신비한 능력을 갖고 있는 노승이 있었다.
어느 날 어떤 남자가 노승에게 진정 기적이 일어나는지 물었다.
“만약 자네 아내가 벙어리인데 어느 날 갑자기 말을 할 수가 있다면, 그게 바로 위대한 기적 아니겠는가?”
그러자 남자가 반문했다.
“당신은 진정한 기적이 무엇인지 모르시는군요”
이 말에 노승이 벌컥 화를 냈다.
“그럼 당신은 진정한 기적이 뭔지 안단 말이오?”
남자가 말했다.
“제 집사람이 입을 다물 수 있다면 그것이야 말로 진짜 기적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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