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장 교감 연수회 및 교사 연례모임 가져

    

지난 11월 6일 오후 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지역협의회가 주최한 ‘교장 교감 연수회 및 교사 연례모임’이 센테니얼 트레일스 레크리에이션 센터(Trails recreation center)에서 열렸다.  이번‘교장 교감 연수회’에서는   방정웅 박사를 초청해 강연했다. 방 박사는 북 텍사스 주립대학원 교육학 박사, 전 재미한국학교협의회 회장을 역임, 미국교육청 교육평가관으로 20년간 근무했으며 현재 SATII 한국어 개발특별위원, SATII 한국어 모의고사 평가관, 달라스한인학교 학무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연수회는 콜로라도 지역 7개 한국학교의 교장, 교감들을 대상으로 ‘효과적인 학교 운영’이란 주제로 진행되었다. 방 박사는 한국학교에서의 자신의 오랜 경험과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한국학교의 교육 목표, 교재 선택, 교과 과정, 학교행정, 교사 채용 및 학생모집, 교사 연수, 교육 기금 마련등에 관해 자세하게 설명했다.  처음 7명의 학생들을 모아놓고 시작한 한국학교가 교과과정 개편을 통해 어떻게 100명의 학교로 성장했는지, 50명 이상의 학생을 모아 놓은 상태에서 10년간 공립학교 교실 및 스쿨버스까지 어떻게 미국 교육청의 지원을 받았는지에 관해 자세하게 설명했다.  방 박사는 연수회를 마무리하며 “교사는 아이들의 다양한 시각을 인정해 주어야 한다. 아이들의 무한한 가능성을 인정하고 겉으로 보인 것만으로 판단해서는 안된다. 교육의 궁극적인 목표는 ‘변화’이다. 배움을 통해서 변화가 일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수회에 이어서 샌프란시스코 김신옥 교육원장의 인사가 있었다. 김 원장은 샌프란시스코 교육원과 한국학교의 유대관계가 중요함을 강조하고 교육 현장에서 수고하는 교사들을 격려했다.  또 재미한국한교 콜로라도지역협의회 조사임 회장은 각 한국학교에서 추천된 6명의 교사들에게 ‘2010년 으뜸 선생님 표창장’과 함께 상품을 전달했다.    <황상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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