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호에서 계속>
내 몸속 장기 피로도 줄이는 노하우에 대한 해답은 이미 나와 있다. 내 몸속 장기를 피로하게 하는 주범들을 피하면 된다. 전문가들은 “과식 대신 소식을 하고, 생활 구석구석에 포진돼 있는 각종 독성물질이 내 몸속에 들어오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밝히고 “그것은 장기 피로도뿐 아니라 건강하게 살기 위한 하나의 가이드라인이 된다.”고 말한다. 반드시 실천해야 하는 내 몸속 장기의 피로도 줄이는 노하우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목숨 걸고 소식 실천하기
장수하는 비결 중 유일하게 그 기전이 밝혀진 이론은 덜 먹는 것, 즉 소식이다. 어떤 건강식품을 먹든, 어떤 건강비법을 실천하든 그것보다 우위에 있는 장수비결로 꼽힌다. 그것은 의학적으로도 그렇고 사회적으로도 확인된 사실이다. 이러한 소식은 내 몸속 장기의 피로도를 줄이기 위해서도 꼭 실천해야 하는 사항이다. 적게 먹으면 소화작용에 관여하는 장기들뿐만 아니라 모든 장기들의 부담을 줄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 그 결과 내 몸속 장기는 생생한 활력을 유지할 수 있다. 실제로 소식을 함으로써 건강해지고 질병의 예방 및 치료에 도움을 준다는 사실은 이미 수많은 논문들을 통해 입증된 사실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적게 먹는 소식이 암이나 아토피, 당뇨, 고혈압 등 거의 모든 질환들의 치료와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논문들도 속속 나오고 있을 정도다. 하지만 여기서 한 가지는 짚고 가자. 무조건 적게 먹는 것이 소식은 아니라는 사실이다. 소식을 할 때는 요령이 필요하다.

1. 소식을 할 때는 자연 그대로의 거친 음식을 균형 있게 섭취하는 것이 좋다.
2. 먹을 때는 배고픔을 느낀 다음에 먹는 습관을 들이고 간식은 금한다.
3. 음식을 입에 달고 사는 습관은 장기의 피로도를 높이는 주범이다. 때때로 내 몸속 장기들도 일을 하지 않고 쉴 수 있는 휴식시간을 주자.
4. 야채는 매 끼니마다 먹도록 하고 해조류도 자주 먹는다.
5. 맵고 짜고 단맛 강한 자극적인 음식은 멀리하는 것이 좋다.
김진목 의학박사는 “매 끼니마다 조금 모자란 듯이 먹는 습관을 길들이는 것은 내가 내 몸속 장기들에게 해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라고 강조한다.

▶독성물질 유입 차단하기
내 몸속으로 독성물질이 유입되는 것을 막으려면 가장 중요한 것이 오염되지 않은 음식과 물을 섭취하고 맑은 공기와 자연친화적인 환경에서 생활하는 것이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 이 물음에 김진목 의학박사는 “최소한 여기 소개하는 방법만큼은 늘 실천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최선책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1. 우리 몸을 독성화시키는 첨가제, 농약, 방부제 등이 함유된 식품은 먹지 않는다.
2. 습관적인 커피, 흡연, 차량의 매연 등은 각별히 피한다.
3. 화장품이나 비누, 크림 등 개인용품을 가급적 만들어서 사용한다.
4. 좋은 물을 하루 2000cc 이상 마신다.
5. 스파, 사우나 등을 통해 노폐물을 제거해 준다. 
6. 등산, 빠르게 걷기 운동, 자전거타기 등 정기적인 운동습관을 가진다. 
7. 주말이나 시간이 날 때는 한적한 자연 속에서 심신을 쉰다.

▶매사 긍정적으로 살기
긍정적인 생각과 정서는 내 몸속 장기의 피로도를 줄이는 데도 큰 영향을 미친다. 실제로 생각을 긍정적으로 하면 간의 기능을 원활히 해주고 위장을 안정시켜 소화를 돕는다는 연구 결과도 나와 있다. 자신에게 감당하기 어려운 일이 닥치더라도 한 걸음 물러서서 다른 시각으로 해석하고 자신의 생각을 바꾸어보는 연습을 하자. 그러면 세상을 보다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힘이 생길 것이다.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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