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시는 항산화제 알칼리 환원수

항산화제와 건강
  적포도주의 레스베라트롤, 블루베리의 안토사이아닌, 토마토의 라이코펜, 당근과 오렌지의 베타카로틴, 녹차의 카테친, 케일의 클로로필.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이 성분들은 각 식물들이 자신을 스스로 지키고 보호하기 위해 가지고 있는 항산화성분이라는 것이다. 건강식품 매장에 가 보면 진열장마다 이런 성분들이 함유된 항산화제품들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자연계의 모든 생명체는 산화의 과정을 통해 노화되며 질병에 걸리고 기능의 저하를 가져오게 된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져 있는 사실이다.
  위에서 언급한 항산화성분들은 우리 몸 속의 활성산소(Active oxygen, Free radical)가 생체 내 세포를 무차별적으로 공격하여 DNA를 파괴하고 효소의 기능을 떨어뜨려 각종 질병과 노화를 일으키는 것을 막아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철이 공기중에 오랫동안 노출되면 녹이 슬고 부식하는 것이라든지, 사과나 바나나를 칼로 베었을때 갈색으로 변화되는 것 등이 바로 산화과정에 의한 변화이다. 이런 산화과정은 우리 몸에서도 일어나는데 몸 속 지방질이 산화되어 과산화지질을 만들고 혈관 벽에 달라붙어 동맥경화를 일으킨다거나 피부에 검버섯이나 기미등을 만드는 것도 피부 산화과정의 결과이다. 뇌에 산화가 일어나는 파킨슨씨 병이나 당뇨, 암 등의 경우도 역시 활성산소가 일으키는 세포의 산화에 의해 발생되는 대표적인 질병이다.
체내에 쌓인 배기가스처럼 우리 몸에서 섭취하는 산소의 일부가 비정상적인 대사과정의 산물로 활성산소를 만들게 되지만 이렇게 산화된 것을 원래 상태로 되돌려 놓는 과정을 환원이라 하고 이런 역할을 하는 것을 항산화제라고 한다. 결국 환원에 의해서 활성산소를 제거하면 녹슬지 않고 신선하며 건강하고 젊어지게 되는 것이다.

마시는 항산화제, 알칼리 환원수
그런데 식품뿐 아니라 물 중에서도 강력한 항산화제 역할을 하는 물이 있다는 것은 아직까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바로 환원력이 풍부한 알칼리 환원수(Redox water)가 마시는 항산화제이다. 전편에도 설명한 바와 같이 알칼리 환원수는 일반적인 마시는 물을 활성탄 필터 등을 거쳐 중금속이나 기타 불순물들을 깨끗이 제거한 다음, 전해조 시스템을 통하여 칼슘과 마그네슘 같은 우리 몸에 꼭 필요한 미네랄 영양소를 많이 함유하도록 조절한 물로서, 그 속에는 활성수소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이 활성수소가 우리 몸 속에서 각종 질병과 노화의 원인으로 밝혀진 활성산소와 결합하여 체외로 배출함으로써 항산화제의 역할을 감당하는 것이다.  과학적인 연구를 통해서 이런 부분들은 확실하게 증명되고 있는데, 일반물을 마신 쥐의 경우보다 알칼리 환원수를 마신 쥐에서 장기내 활성산소량이 현저하게 낮음을 확인할 수 있다. 우리가 마시는 물의 역할 중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체내 노폐물의 배출 기능이다. 얼룩이나 기름때 등으로 더렵혀진 옷을 빨기 위해서는 알칼리성 세탁비누를 사용해야 하는 것처럼, 우리 몸에 축적된 노폐물과 산화된 물질들을 더 잘 배출하기 위해서는 알칼리 환원수가 매우 효과적인 것은 당연한 이치이다. 물을 통한 항산화제역할은 뇌의 건강을 위해 특별히 중요한데, 그 이유는 물만이 뇌의 혈액뇌관문(Blood Brain Barrier, BBB)을 마음대로 통과하는 물질이기 때문이다. 우리 몸은 뇌세포를 보호하기 위해 혈액뇌관문으로의 영양소 투과를 엄격하게 제한하여 철저한 감시하에 영양소의 통과여부를 결정하는데 일반적으로 잘 알려진 Vitamin C, Beta Carotene, Vitamin E 등의 항산화제도 뇌관문을 마음대로 통과할 수는 없다. 그러나 물은 철저한 검열이 일어나는 혈액뇌관문을 마음대로 통과할 수 있기 때문에 물이 항산화 역할을 할 수 있다면 뇌 속까지 깨끗하게 망가진 세포를 재생할 수가 있는 것이다. 더구나 물은 머리부터 발 끝까지 온 전신에 빠짐없이 전달되므로 환원력을 가진 물이라면 그 어떤 물질보다 골고루 가장 빠르고 효과적인 항산화제 역할을 감당할 수 있지 않겠는가?

알칼리 환원수에 대한 현 추세와 앞으로의 전망
1950년대부터 시작된 알칼리 환원수에 대한 연구는 지금까지 50년여년의 오랜 기간 동안 많은 연구기관과 연구자들에 의해 그 기능과 역할에 대한 다양한 연구들이 진행되어 왔다. 그 결과 일본 후생성에서는 ‘위장내 이상발효, 만성설사, 소화불량, 위산과다’ 등의 위장증상 개선에 효능이 있다고 인정하고 있으며, 장기 복용시에 어떤 부작용이나 영향도 미치지 않는다고 공표 하였다.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청(KFDA)에서도 알칼리 환원수가 위장증상개선에 도움이 되는 음용수로서 인증하여 그 효능을 표시 및 광고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앞으로 더 많은 연구를 통하여 더욱 다양한 알칼리 환원수의 기능과 역할이 밝혀지고 확증되어 갈 것으로 기대한다.

저작권자 © 주간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